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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스티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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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기' 익숙하지만 환상적인 경험_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
추위 따위 두렵지 않아_2월의 반짝 소식 사랑을 기억하고 싶은 그녀와 사랑에 무관심한 그가 만났다. 2월 시네마 파티 2월 시네마 파티는 오페라 바리톤으로 유명한 영국의 윌리엄 쉬멜과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줄리엣 비노쉬가 아름다운 이탈리아 투스카니를 배경으로 만들어 가는 사랑이야기 를 상영합니다. 사랑을 기억하고 싶은 여자와 사랑에 무관심한 남자가 우연히 만나 ‘부부‘인 척 하는 역할극 하게 되면서 남녀가 느끼는 진실과 거짓의 모호한 감정들을 통해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일시 : 02월 15일 (수) 오후 2시 장소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상영작 : (106분 /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그녀가 사진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 2월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 2월 정기상영..
울림과 나눔터, 아카이브 2009 결산 세상엔 두 종류의 영화가 있습니다. 재밌는 영화와 재미없는 영화. 그리고 재밌는 영화엔 그저 재밌기만 한 영화와 어느 날 문득 다시 생각이 나는 영화가 있습니다. 마냥 깔깔대기만 했어도 혹은 한참을 졸았더라도 어느 한 장면, 어느 대사 하나 때문에 기억에 남게 되는 영화들 말입니다. 아마도 그건 그 영화의 무엇이 우리 안의 무언가와 공명을 일으켰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작은 울림은 우리의 사유를 두드리고 조금씩 커져 다른 이의 울림들과 만나 다시 공명합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이하 여성영화제)에서 볼 수 있는 영화들은 후자의 재밌는 영화들에 속합니다. 그리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카이브는 영화가 만들어내는 작은 울림들을 여러 사람들과 다시 만나게 하고 싶은 소박한 바람으로 지난 한 해 전 세계의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