⑥ 이행기의 네트워크, 아시아 여성영화제 네트워크의 전망 / 아낫 쉬퍼링 코헨(이스라엘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할리우드와 미국 독립영화 산업에서 여성 영화인의 현재
멜리사 실버스테인
(아테나영화제 집행위원장, '우먼 앤 할리우드' 창립자 및 편집장)
2013년엔 할리우드에서 여성의 상황이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석한 것은 지난 10년간 그것이 몹시도 변함없었다는 점입니다. 2012년엔 여성이 상위 250편의 국내 총 수익 영화에서 활동한 감독, 총 제작 지휘자, 제작자, 작가, 촬영자, 편집자 중 18 %를 차지했습니다. 이 수치를 더 분석해보면, 여성 감독은 9%, 여성 작가는 15%입니다. 이는 1998년과 같습니다.
독립영화 쪽은 통계결과가 조금 낫습니다. 선댄스협회는 영화제에서 지난 10년간 여성 감독 영화를 상영했습니다. 장편극영화에서는 17%를, 다큐멘터리에서는 34%를 여성 감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좋은 소식은 소셜 미디어 덕분에 여성들이 영화의 씬 뒤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스크린에 여성들이 얼마나 나오는지에 관한 이슈들에 더욱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가장 최근의 2011년 통계표는 여성이 영화 속 캐릭터들 중 33% 만을 연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몇 년 전만 해도 이슈가 되지 못했지요.
하지만 이슈도 아니었던 것이 하루아침에 해결된 이슈가 될 순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미디어의 보도는 이슈를 실제 그러한 것보다 더 긍정적으로 채색하는 경향이 있지요. 최근의 헤드라인엔 “선댄스영화제: 여성 감독들 크게 한 걸음 나아가다” 와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여성감독들의 커져가는 존재감” 등이 있더군요. 내용은 여성 감독들이 어디에나 있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들은 몇몇 곳에만 있을 뿐이지요. 여성 감독들이 잘 하고 있는 부분들이란 선댄스를 포함한 영화제에서 경쟁에 올라있는 부문을 말하는데, 작년 선댄스 미주 극영화 경쟁에서 비로소 처음으로 성 평등을 이뤘습니다.
그렇지 못한 곳 중 하나가 할리우드 스튜디오입니다. 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할리우드는 다음과 같이 여섯 개의 메이저 스튜디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쳐스
•파라마운트 영화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20세기 폭스 영화사
•유니버설 시티 스튜디오 LLC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이 모든 스튜디오들은 거대 다국적 기업들에 소속된 작은 개별회사입니다. 과거에 스튜디오는 이민자 거물들이 운영하는 독립적 조직이었으며 영화제작을 사랑했습니다. 현재의 스튜디오는 돈 벌기에 집중합니다. 6개 스튜디오의 대표 중에서 오직 한 명만이 여성입니다 –소니의 에이미 파스칼(Amy Pascal). 하지만 그녀조차 상관이 있습니다. 그녀는 마이클 린톤(Michael Lynton)과 공동 CEO였으나 최근에 그가 승진했지요. 오해하지는 마세요. 할리우드에는 수많은 여성 간부들이 있으며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요. 그러나 권력을 가진 자들은 남성입니다. 제가 《우먼 앤 할리우드》를 쓰기 시작할 때 (당시 초창기였던) 《데드라인 헐리우드》에서 우연히 이야기를 하나 접하게 되었습니다. 워너브라더스의 경영자 제프 로비노프(Jeff Robinov)가 연재 중이었는데 조디 포스터의 영화 <브레이브원>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더 이상 여성이 리드하는 영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기 스튜디오에서 나오는 영화들에서 여성을 주역에서 제외시킨 이 사람은 최근에 승진하여 스튜디오의 수장이 되었습니다.
메이저 스튜디오들 외에도 메인 스튜디오들이 소유한 더 작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포커스 피쳐스와 폭스서치라이트 등입니다. 많은 오스카 경쟁작들이 이런 미니 메이저사들로부터 나옵니다. 또한 와인스틴 사, 로드사이드 어트랙션과 같은 몇몇의 독립 스튜디오와 배급사들도 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스튜디오들 중 하나가 라이온스게이트로 슬래셔 영화들과 여성 우호적 프랜차이즈인 <헝거게임>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대 스튜디오는 아래와 같은 방침에 따라 결정을 내립니다.
• 할리우드는 네 가지 구분으로 나뉜다: 25살 이하 여성과 남성. 25살 이상 여성과 남성.
• 해외 박스 오피스가 현재 할리우드 성공의 열쇠이다. 현재 영화 수익의 68%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 모든 것은 개봉 주말에 맞춘다. 첫 주말에 가장 높은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영화가 수천 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미국에서 대부분의 영화는 8개 이상의 스크린을 지닌 멀티플렉스에서 볼 수 있다.
• 개봉 첫 주말 박스 오피스 수치는 뉴스거리이다. 총 수익이 다음 주 날씨 예보와 묶여 주말 일요일자 뉴스에 보도된다.
위에 열거한 항목들 하나하나 다 여성이 만들거나 여성에 관련한 영화들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여성들은 큰 예산의 영화를 연출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여성에 관한 영화들은 대개 훨씬 소규모입니다. 여성이 출연하는 영화에는 수퍼히어로나 폭탄 폭발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스튜디오는 젊은 남성 관객을 타겟으로 한 영화들을 신뢰하고 계속해서 장려하려는 게 현실입니다. 그것이 그들이 편해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소년중심의 블록버스터는 쓴 만큼 법니다. 많은 비용이 들지만, 더 많이 벌지요. 그렇게 간단한 겁니다. 또한 스튜디오는 25세 이하 젊은 남성들이 충직한 관객 구성원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스튜디오는 흔히 다른 영화들과 다른 층의 사람들, 즉 성인여성과 소녀 관객층을 일정부분 포기하고 그러한 특정 타입의 영화들에 집중하지요. 그들의 생각에 여성은 충직한 관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계속되어온 그러한 가정은-많은 영화제작 결정을 내리게 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여성이건 남성이건 젊은 사람들은 나이든 사람들보다 영화를 더 많이 봅니다. 이것은 확실히 이해가 갑니다. 젊은 사람들은 자유시간이 더 많으니까요. 하지만 (미국영화협회의) 통계가 보여주길 젊은 남성과 여성이 영화를 보러 가는 수치는 동일합니다. 즉 남성 관객들이 여성 관객들보다 더 충직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스튜디오가 여성 관객들에게 더 주목하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면, 여성들은 남성들에 관한 영화를 보러 가지만 남성들은 여성들에 관한 영화를 보러 가는 경향이 덜하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언제, 어떻게 젊은 남성의 성공이 할리우드에서 지배적인 내러티브가 됐는지 집어내기는 힘들지만, 그 우위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성공과 직접적으로 상호 관련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남성 수퍼히어로나 액션히어로를 내용으로 하고 있지요. 진정한 최초의 현대 블록버스터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죠스>입니다. 1975년에 개봉하여 총 수익 1억 달러를 올린 첫 번째 영화였습니다. <죠스>는 또한 주목할만한 몇 가지 다른 최초 기록들과 연결됩니다. 그것은 TV에 광고를 낸 최초의 영화들 중 하나입니다.(그 전엔 TV에 광고하는 것이 너무 비싸다고 여겨졌습니다.) 게다가 와이드-릴리즈로 개봉한 최초의 영화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이전의 영화들은 한 특정 장소에서 긴 기간 동안 개봉 후 다른 곳으로 옮겨가곤 했지요. <죠스>는 465개의 극장에서 개봉됐습니다. 거대 예산 영화의 전형적인 개봉 극장수가 3500에서 4000개 사이인 현재의 기준으로 보면 우스운 양이지만요.
<죠스>가 물꼬를 텄고, 그 성공은 1977년 <스타워즈>, 1981년 <레이더스>로 빠르게 이어졌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 같은 남성들은 자라나는 관객층 열매 –젊은이들 –를 수확하기 위한 방향으로 고도로 조율되어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젊은이들은 –여성, 남성 모두 –1960년대 영화들에 몰려가기 시작했지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이지 라이더>, <졸업>, <청춘낙서>와 같은 영화들은 베이비 부머들에 의해, 베이비 부머들과 그들 세대의 감성을 위해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젊은 남녀들 모두 영화를 보았지만 1960년대와 70년대 영화들은 거의 남성의 이슈들에 초점을 맞추었고 남성 감독에의해 연출됐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이전 세대인 1940년대와 50년대의 남녀들은 모두 <나우 보이저>, <밀드레드 피어스>와 같은 메이저 스타 여배우들 –캐서린 햅번과 베티 데이비스 등-이 나오는 고전 영화에 몰려갔고 이것들이 그 시대에 유행하는 영화였습니다. 그 당시에 여성이 출연한 영화들은 부정적 이미지이거나 여자애들 취향이어서 남성들이 가까이 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얘기가 돌아가는 것을 보자면 이렇습니다. 할리우드가 젊은 남성을 아끼는 것은, 그들은 영화를 보러 돌진해가고 좋아하는 영화는 몇 번씩 가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아이러니는 젊은 남성을 향한 그 모든 초점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배트맨>이나 <해리 포터>같은 영화들 중 어떤 것도 여성들의 티켓 구매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성들이 (전체) 티켓의 반을 삽니다. 여성들이 남자친구나 남편과 개봉 첫 주말에 당신이 만든 거대블록버스터를 보러 가지 않으면 당신은 망할 겁니다.
거대 스튜디오 영화들을 감독할 사람을 채용하는 전 과정은 악랄한 것으로 여성이 들어가기엔 매우 힘듭니다. 남성들이 감독하는 영화가 더 큰 제작 예산을 가지고 있음은 사실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더 큰 마케팅 예산, 더 많은 개봉 스크린, 따라서 더 큰 수익이지요. 수익에 영향을 주는 것은 감독이나 프로듀서나 주인공의 성별이 아니라 예산임을 통계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1억 달러 이상의 예산으로 된 영화를 감독했던 여성들을 (한) 손에 꼽을 수 있습니다 –제니퍼 여 넬슨(Jennifer Yuh Nelson), 비키 젠슨(Vicky Jenson), 그리고 브렌다 챕먼(Brenda Chapman). 그녀들 모두 크게 성공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감독했습니다.
선댄스협회의 최근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선댄스가 할리우드로 향하는 수송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화의 수치만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영화종사자들을 인터뷰하며 성공의 방해 요인이 어디에 놓여있는지 이해하려 합니다. 연구 자료가 보여주길 23.9%의 영화가 여성감독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34%는 다큐멘터리, 17%가 장편 극영화입니다. 또한 여성들은 프로듀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성들이 맡고 있는 프로듀싱 역할의 대부분이 덜 명예로운 일입니다 –역할이 좀더 고급의 프로필이 되고 돈이 더 큰 요인이 될수록, 여성의 수가 감소합니다.
연구에서 밝혀진 다른 것들을 보면, 여성들은 자본 유치에 문제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감독의 비전을 신뢰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신뢰 부족이 여성들의 큰 문제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그들이 여성의 비전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보고 싶어한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남성의 이야기는 모두에게 보편적이지만, 여성의 이야기는 오직 여성에게만 통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지요. 제가 어떻게 하면 더욱 많은 여성들이 할리우드의 영향력있는 포지션에 들어갈 수 있을지에 관한 토론을 하며 《뉴욕 타임즈》에 기고했을 당시, 어떻게 “남성 액션 히어로 이야기가 우리 시대의 지배적 내러티브가 됐는지” 계속 궁금했습니다. 여성들이 영화 티켓의 반을 사고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도 말이지요. 여성 감독들과 프로듀서와 작가가 직면하는 현실에선, 여성들은 남성에 관한 영화를 보러 가고 남성은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보러 가지 않음을 계속해서 지각하게 됩니다. 2011년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의 성공은 그러한 사례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었는데, 남성이 여성에 관한 영화를 보러 간 것에 할리우드가 최초로 주목한 것 같습니다. 2012년에는 여성 히어로가 나오는 다른 영화들이 성공에 이르게 되었는데, <헝거 게임>이 가장 눈에 띕니다. 그래도 이런 인식은 여성 감독들에게는 하나의 문젯거리로 지속 중입니다. 특히 여성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감독들에게요.
여성이 당면한 또 다른 문제는 스튜디오 수준에서는 여성 감독들과 여성중심의 영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실패는 산업전체로 부풀려지고 성공은 요행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입니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이라는 사례가 있음에도, 여전히 경영자들은 여성 관련 영화가 성공하면 충격을 받습니다. 영화가 실패했을 때 여성 감독들이 남성들보다 더 오래 “연출 감옥(directing jail)”에 가 있지요.
할리우드와 독립 영화 산업에서 성에 대한 문제를 연구하는 것은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영화계 상황이 하룻밤에 이런 식으로 된 것이 아닌 것처럼, 빠른 변화를 기대하는 것 또한 비현실적이지요. 그러나 영화가 문화에 주는 영향력이 크기에 이러한 작업은 중요합니다. 영화는 사람들이 서로와 관련을 맺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여성들도 서술자로서, 주체로서 포함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경험과 비전도 똑같이 중요하고 가치있고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Director, Athena Film Festival / Founder and Editor,
Women and Hollywood)
It would be wonderful to say that in 2013 things were
looking up for women in Hollywood, but the sad news is that things have
remained remarkably consistent for the last decade. In 2012, women made up 18%
of the directors, executive producers, producers, writers, cinematographers,
and editors working on the top 250 domestic grossing films. Breaking down those
numbers further, women directed 9% of the films and wrote 15% of them. Women
directed the same percentage of films in 1998.
In the independent world the stats are a bit better. The
Sundance Institute looked at the women directed films in its festival over the
last decade, and women made up 17% of the feature directors and 34% of the
documentary directors.
Yet, the good news is thanks so social media people are
starting to pay attention more to issues related to how women are faring
working behind the scenes, and how many women are visible onscreen where the
most recent stats form 2011 show that women represented only 33% of onscreen
characters. A couple of years ago this was a non-issue.
Yet you can’t go from a non-issue to a solved issue
overnight, and the media coverage tends to paint the issue as more positive
than it actually is. Recent headlines include “Sundance
Film Festival: Female directors take dramatic step forward” and “Women directors growing presence at
Tribeca Film Festival”. The stories make it seem that
women directors are everywhere, while in reality they are in some places. The
places women directors are doing better is incompetitions at festivals
including Sundance where women achieved gender parity in the US narrative and
feature competitions this past year for the first time.
One place there are not is at the Hollywood studios.
To understand this problem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e system.
Hollywood is made up of six major studios
•Walt Disney Studios Motion Pictures
•Paramount Pictures Corporation
•Sony Pictures Entertainment Inc.
•Twentieth Century Fox Film Corporation
•Universal City Studios LLC
•Warner Bros. Entertainment Inc.
All these studios are small entities within large
multinational corporations. In the past studios were independent entities run
by immigrant moguls and loved making movies. Now studios make money. Among the
six studio heads, there is only one woman –Amy Pascal at Sony. Yet,
she even has a boss. She used to be co-CEO with Michael Lynton, but he was
recently promoted. Don’t get me wrong, there are lots
of women executives in Hollywood and they do make a difference, but the people
with the power are men. When I started writing Women and Hollywood came across
a story on Deadline Hollywood(which was just beginning at the time) that
relayed a story by then Warner Brothers executive Jeff Robinov who said after
the Jodie Foster film The Brave One underperformed that “we are no longer doing movies with women in the lead.” This person who cut out women as leads in films from his studio was
recently promoted and now is the president of the studio.
Aside from the major studios there are smaller entities
that are owned by the main studios. They include Focus Feature and Fox
Searchlight. Many of the Oscar contenders come from the mini-majors. There are
also several independent studios and distribution companies including The
Weinstein Company and Roadside Attractions. One of the most interesting studios
is Lionsgate, which releases slasher films alongside the female friendly
franchise of The Hunger Games.
In general here is the thinking of how the big studios
make their decisions.
•Hollywood is divided into four quadrants: Women and Men
under 25. Women and men over 25.
•Foreign box office is now key to Hollywood’s success. Over 68% of all film dollars are now made overseas.
•Everything is geared towards opening weekend. They are
looking to get the highest gross possible on that firstweekend.
•Movies open on thousands of screens. Most films in
America are seen in multiplexes of more than 8 screens.
•Opening weekend box office numbers are news. The grosses
get reported on the Sunday news on the weekend wrapup along with next week's weather forecast.
Every single one of the points illustrated above is not
conducive to films by or about women. Women don’t get opportunities to
direct the big budget films, and films about women are usually much smaller
because there are very few superheroes or explosions in films that star women.
The reality is the studios need to believe and continue
fueling the films targeted at the young male audience because that’s
what they are comfortable with. The boy centric blockbusters pay the bills.
They cost a lot, but they make more. It's that simple. And they believe that
the young men under 25 are the reliable audience members. So the studios focus
on these certain types of films, often to the detriment of other films and
other demographic groups namely women and girls because in their mind women are
not reliable moviegoers. But that continued presumption, which fuels many
moviemaking decisions, is just not true. Young people –both
men and women –do go to the movies more than older
people. It makes perfect sense. They are kids with more free time. But the
statistics show (from the 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 that young men
and women go to the movies in equal numbers. Male audiences are not any more
reliable than female audiences. But one important reason why studios don’t pay more attention to the female audience is that women will go
and see movies about men, but men are less likely to see movies about women.
It's hard to pinpoint exactly when and how the rise of
the young male became the dominant narrative in Hollywood, but their ascendancy
can be directly correlated to the rise of the blockbuster film which most are
all about male superheroes or male action heroes. The first true modern age
blockbuster was Jaws directed by Steven Spielberg. It opened in 1975 and it was
the first film to gross $100 million. Jaws is also associated with
several other firsts of note. It was one of the first movies to use TV for
advertising. (Before that, TV was thought to be too expensive.) It was also one
of the first films to open wide. Prior to that films would open in certain
locations for extended periods before moving on to a new location. Jaws
opened in just 465 theatres an amount that is laughable by today's standards
where a typical opening for a big budget film is between 3500 and 4000
theatres.
After Jaws the floodgates were opened and its
success was quickly followed by Star Wars in 1977, and then Raiders
of the Lost Ark in 1981. Men like Steven Spielberg and George Lucas who
were highly attuned to a growing audience ripe for the picking –young
people –were reinventing movies. Young people –both men and women –had started flocking to
the films of the 1960s, films like Bonnie and Clyde, Easy Rider, The
Graduate and American Graffiti created by baby boomers for baby boomers and
their generation's sensibilities.
Even though both young men and young women were going to
the movies, the films in the 1960s and 1970s were mostly focused on male issues
and mostly all directed by men. Yet, just a generation before both men and
women in the 1940s and 50s flocked to the classics like Now Voyager and Mildred
Pierce with major stars actresses like Katherine Hepburn and Bette Davis were
the prevalent movies of the time In those days movies that starred women were
not seen as a negative or “chick flick”
which keep men away.
The way the story goes is that Hollywood loves young men
because they rush out to the movies and tend to go multiple times to a film
they are passionate about. The irony here is that for all the focus on young
men, the reality is that none of the movies like a Batman or a Harry
Potter can be successful without women buying tickets too. Women buy half
the tickets to films. If women don't come and see your big blockbuster on
opening weekend with their boyfriends or husbands you are toast.
The whole cycle of how people get hired to direct the big
studio films is a vicious cycle that is very hard for women to break into. It’s
true that films directed by men have bigger production budgets-which means they
have bigger marketing budgets, which means they open on more screens, which
means they gross more. Statistics show that it’s the
budget thateffects the gross, not the gender of the director, producer or
leading character.
I can count on one hand the women who have directed a
film with a budget over $100 million –Jennifer Yuh Nelson, Vicky
Jenson and Brenda Chapman, They all directed animated films that have been hugely
successful.
The recent study from the Sundance Institute is important
because Sundance is the pipeline for Hollywood. They not only studied the
amount of films, they actually interviewed filmmakers to try and understand
where the barriers to success lie. The data showed that 23.9% of the films in
this study were directed by women –34% were docs and 17% were features. It
also showed that women are more likely to be producers. Yet the producing roles
that women mostly occupy are the less prestigious jobs –as the roles become more high profile and money becomes more of a
factor, the number of women goes down.
Other things learned in the study are that women have
problems accessing capital. People don’t get funded when they don’t trust the vision of the director –and that
lack of trust is a big problem for women.
It’s not just that they don’t trust the vision of a woman; they don’t
trust that people want to see our stories. There’s a
prevailing sense that male stories are universal, for everyone, and that women’s stories are just for women. As I wrote in the New York Times in a
debateon how to get more women into influential positions in Hollywood, I
continue to wonder how “the stories of male action
heroes became the dominant narratives of our time” when
women buy half the movie tickets and are over half the population. The reality
that women directors and producers and writers deal with is the ongoing
perception that women will go see movies about men and that men won’t go see stories about women. The success of Bridesmaids in 2011
helped diminish the case, because it seemed that for the first time Hollywood
noticed men went to see a movie about women. In 2012, other films with women
heroes found success, most notably The Hunger Games. But this perception
persists as a problem for women directors, especially for those who want to
tell women’s stories.
Another problem for women is that because there are so
few women directors and women centric films at the studio level the failures
get amplified across the business, yet successes are seen as flukes. Even after
Bridesmaids executives are still shocked when films about women are successful.
Women directors go to “directing jail” for longer than
men when they have a flop.
Working on gender issues in Hollywood and in the
independent film business is a long term project. Things didn’t
get this way overnight so to expect quick change is unrealistic. But this work
is important because movies have such power in the culture. Movies are how
people relate to each other. It how we share our stories. And women need to be
included as storytellers and subjects because our experiences and visions are
just as important, worthy and vital.
Links for research
Center for Study of Women in Television and Film at San
Diego State University
http://womenintvfilm.sdsu.edu/research.html
Exploring the Barriers and Opportunities for Independent
Women Filmma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