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된 김군의 트위터 (사진 출처: JTBC 뉴스 화면)
터키에서 실종됐으나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김군은 트위터에 “나는 페미니스트가 싫다. 그래서 IS가 좋다”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그 사실이 보도된 날 아침, 포털 사이트에는 ‘페미니스트’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 1위로 올랐다. 얼마 전에는 모 대중문화 칼럼니스트가 “IS보다 무뇌아적인 페미니즘이 더 위험해요”라는 제목으로 일베, 남성연대, 김군 등이 탄생한 이유가 페미니스트 때문이라는 어이없는 칼럼을 여성잡지에 투고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페미니스트에 대한 사회적 혐오와 공격이 이쯤 되니 진짜 한국에서는 ‘나는 페미니스트다’라고 선언하는 운동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도대체 페미니스트가 뭐 길래? 아래 두 개의 영상을 추천하며 그 답을 대신한다.
엠마 왓슨 유엔 연설 비디오: HeforShe 프로젝트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의 아지즈 안사리, "나는 페미니스트다" in 데이비드 레터맨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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