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1년간 연기 활동을 쉬고 페미니스트 활동에 전념하려 해요"

엠마 왓슨 "1년간 연기 활동을 쉬고 페미니스트 활동에 전념하려 해요"

유엔 여성 친선 대사로 *히포쉬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영국 배우 엠마 왓슨이 2016년 한 해를 페미니스트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1년간 연기를 쉰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미국의 문화잡지 『페이퍼』에서 『행복한 페미니즘』, 『사랑은 사치일까?』 등을 저술한 미국의 저명한 페미니스트 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인 벨 훅스와 엠마 왓슨의 대담 인터뷰를 실었는데 이 대담에서 엠마 왓슨은 페미니즘 운동과 공부를 위해 1년간 연기 활동을 쉬겠다고 밝혔다. 개인적 성장을 위해 일주일에 1권씩 페미니즘에 관한 책을 읽고 또 1달에 한 번 *페미니즘 독서 모임을 하면서 많은 양의 책을 읽고 공부하는 시간을 보내며 다른 사람들과 만나 책에 관해 이야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페미니즘을 더욱 깊게 공부하려고 한다는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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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히포쉬 캠페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히포쉬 임팩트 챔피언, 히포쉬 아트 주간, 대학 투어, 히포쉬 웹사이트 오픈 준비 등 정말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2016년 페미니스트 엠마 왓슨의 활동이 더욱 궁금해지며, 어떤 행동과 이야기로 페미니즘을 더 많은 대중과 나눌지 무척 기대된다. 덧붙여, 엠마 왓슨이 한 달에 한 번 추천하는 책이 그녀와 다른 이들에게 성실하게 책장과 마음에 쌓이길 빈다.

엠마 왓슨과 벨 훅스의 대담 인터뷰의 전문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읽을 수 있다.

http://www.papermag.com/emma-watson-bell-hooks-conversation-1609893784.html

* 히포쉬 (HeForShe): 성차별과 여성폭력 예방을 위해 유엔 여성(UN Women)이 실시 중인 글로벌 캠페인 

- 공식 홈페이지: http://www.heforshe.org/en

* 히포쉬 임팩트 챔피언 (HeForShe IMPACT Champion): 남녀 임금 평등을 실현시키기 위해 10명의 국가 리더, 10명의 기업가, 10명의 대학 총장들이 함께 하는 캠페인

*페미니즘 독서 모임(Our Shared Shelf): 엠마 왓슨이 본인의 트위터 (https://twitter.com/EmWatson) 를 통해 이름을 공모해서 채택한 이름이다. 이 모임의 첫 추천 책은 미국의 대표적 페미니스트인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My Life on the Road』이다. (아쉽게도 아직 한국어 번역본이 없다) 엠마 왓슨의 다음 추천 책이 궁금하다면 그녀의 트위터를 들려보는 것이 좋겠다. (트위터에서 해시태그 #OurSharedShelf를 이용하면 트위터 이용자들이 추천한 페미니즘 관련한 책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 https://twitter.com/EmWat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