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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MeToo #Stop #STOP_영화계_내_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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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간을 달구는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에 관련된 부분일 것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직장 내 성희롱’, ‘영화계 성폭력등 입에 담기도 싫은 검색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 얼마 전 미국 거대 프로덕션 회사인 와인스틴 컴퍼니의 공동회장이자 헐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이 수 십년에 걸쳐 여배우들을 성추행한 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왔다. 놀라운 것은 미국의 공권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인 뉴욕타임즈를 통해 기사화 되었다는 사실인데, 헐리우드에서의 와인스틴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사안인지를 말해줌과 동시에 더 이상 여성들이 쉬쉬하며 숨어버리지만은 않겠다는 용기의 증거임이 분명하다. 

 

남성으로서 페미니즘을 지지하기도 했던 와인스틴의 이러한 행적이 폭로되면서 그동안 그가 보여 왔던 행보들이 본인의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아니었나 하는 의문도 든다. 그의 추악함은 애슐리 쥬드를 선두로 하여 기네스 펠트로, 안젤리나 졸리, 레아 세이두 등 헐리우드의 많은 여배우들의 용기있는 발언을 통해 폭로에 힘을 싣기 시작했고 때마침 이탈리아 모델인 암브라 바틸라나가 내놓은 음성파일이 결정적 증거로 공개되며 그의 과거 추악한 행적은 사실화 되었다.

하비 웨인스틴 음성파일

 

헐리우드 제작자 조합과 아카데미 시상식 협회가 그를 영화계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자신이 세운 회사 W컴퍼니에서도 해고를 당하고, 그의 이름을 딴 회사인 와인스틴 컴퍼니도 곧 이름을 바꿀 예정이라고 한다.

 

 

수직구조 아래에 있는 피해자들이 성희롱, 성폭력에 노출되고 그에 따른 문제제기를 하지 못하는 문화 안에 있는데, 이번 사건이 보여주는 것 처럼 영화계 뿐 만 아닌 이 사회에 깊게 뿌리내려져 있는 심각성에 용기내어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

라이언 고슬링

"나는 하비 웨인스틴에 대해 용기내어 폭로하는 여성들을 지지한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 것을 알지 못했던 자신에게 실망스럽다.

이런 수직적인 구조 안에서 남성들은 여성의 편에 서서 진정한 책임과 변화를 만들어 가야한다."

 

엠마톰슨

"헐리우드 혹은 영화계 뿐만 아니라 이런 남성들의 포식자 행동은 어느곳, 어느 나라에나 있다. '

우리는 이것을 바꾸려 노력해야 한다."

 

 마크 러팔로

"그가 벌인 행동은 변명할 수 없는 명백한 성추행이자 권력남용이다.

지금 내가 목격하고 있는 것이 그 끔찍한 학대의 종말이기를 바란다."  

 

 

헐리우드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면 한국에서는 영화 <사랑은 없다>의 조덕제 배우의 성추행 사건이 이슈가 되었다. 여주인공이 남자 배우에게 성폭행 당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장면에서 여배우가 성추행을 당해 고소한 사건인데 서로 상반된 주장이 아직도 팽팽하다.

 

하비 웨인스틴이 벌인 추악한 행동은 더 이상 헐리우드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

한국의 영화산업 내 권리 취약 분야 환경의 개선과 권리 보호의 중요성 인지를 위해서 성폭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영화계 내 성평등 환경조성에 힘써 보다 나은 영화산업 현장이 되길 바래본다.

 

 

 

금지혜 프로그램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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