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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SIWFF]

영화로 만나는 창의성, 숨은 보물 찾기 _ F포라 2010 두번째 오픈 포럼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지난 2007년 F포라를 발족,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감수성으로 창조적이고 대안적인
문화담론을 생산하자는 취지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사랑하는 100인의 문화예술네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2010년에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성'이라는 키워드로 오픈 포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지난 7월 20일 이화여자대학교 ECC관에서 '영화 속 숨은 보물찾기'란 주제로 권은선 여성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와 김연수 문화평론가가의 강의로 진행된 두번째 오픈포럼에 참여한 서포터즈 학생들이 쓴 글입니다.
이 행사는 이화여자대학교 리더십개발원 후원과 동아일보사, 감성캐주얼 브랜드 플랜비의 협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통!! 대중문화 속 창의성의 비밀병기

지난 7월20 화요일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 ECC관에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사랑하는 100인 포럼(이하 F포라)’에서 주최한 제2회 포럼이 열렸다. F포라’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정보의 기회를 나누고자 오픈포럼을 개최하기 시작했다.

이 강연의 초청강사는 권은선 프로그래머(現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  강연의 주제는 저번 포럼의 “창의성”을 확장,  영화에서 찾을 수 있는 보물인 창의성에 대해 강연하였다 또한 더욱 풍성한 강연을 위해 대중문화평론가인 김연수 교수 (現 대중문화평론가, 단국대학교 교수)도 함께 참여해 영화와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 후 김교수는 2010년 대중문화에 관련된 핵심단어를 간단히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하였다.  소통과 이미지, 해체, 자연스러움, 대중과의 소통을 언급하며 이 5가지 키워드로 대중문화는 요약된다고 말하였다. “소통의 의미는 과거에는 대중이 제작자의 문화적 코드를 이해하기 다소 어려웠지만, 현재의 대중은 제작자와 창작자 모두 대중과 접점을 찾아가고 있고 대중과 창작자간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또 다른 분야의 소통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데 “ 경영학과 학생이 문화예술 수업을 듣는 것, 연극영화가 학생이 경영학 수업을 듣는 것을 또 다른 소통이라 말할 수 있다. 즉 한 분야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간학문적인 학문도 중요하다” 고 언급하였다. 

이 날 강연이 끝나고 노주환 (서강대학교,26) 학생은 “주제가 좋았고 일방적 강의라기 보다는 함께 참여하며, 적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소통의 중요성 즉 같이 참여하고 토론 할 수 있는 포럼을 만들어준 F포라 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고 말하였다.

 F포라 대학생 서포터즈 1하영


성, 숨은 보물을 찾다 


(좌)김연수 문화평론가 (우)권은선 수석프로그래머

지난 7월에 열린 
강연은
F포라의 임원인 메타브랜딩의 박항기 대표가 진행을 맡았다. 초청 강사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권은선 수석 프로그래머와 문화평론가 김연수 교수가 함께 하였다. 이번 포럼은 권은선 수석 프로그래머의 영화 속의 보물 찾기라는 주제로, 잠들어 있던 창의성을 깨우는데 중점을 두고 시작되었다. 몇 편의 영화클립과 함께 진행된 이번 강연은 영화보기의 정신적 작용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권은선 수석 프로그래머는 영화를 해석함에 있어서 다양하게 받아들이는 관객들의 창의성이 중요하다, 이것이 영화 속에서의 기법 등으로 나타난 보물이자 영화 속의 창의성이다라고 하였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문화평론가 김연수 교수와 권은선 수석 프로그래머의 대담에서는 영화에 관한 견해들이 오고 갔다. 또한 포럼의 후반부에는 12회 여성영화제 상영작 <그 후>(감독 최현영)의 상영과 영화보기와 창의성에 관한 깊이 있는 강의가 이어졌다. 여성영화제에 이 영화를 상영하기로 결정했던(경쟁작인 아시아 단편경선에 상영되는 상영작은 예심과 본심을 걸쳐 심사위원들의 협의를 통해 선정된다) 권은선 수석 프로그래머는 이 영화가 사회의 트렌드를 담고 있다고 평한다. 강연을 듣는 참석자들 또한 강연 내내 매우 열성적인 자세로 강연에 임하였고 질의 응답시간에도 뜨거운 반응이 뒤를 이었다. 질문자들의 대부분은 대학생들로 자신들의 견해를 자신 있게 말하며 의견을 교류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토론에 임하는 등 모처럼 강의실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F포라 대학생 서포터즈 1 강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