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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영상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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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 후련했다, 그리고..._다문화영상아카데미 참여자 후기 지난 5년 간 이주여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던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을 새롭게 확장한 다문화영상아카데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다문화사회와 여성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여성주의 다문화 인문학 교육과 제작 워크숍 교육을 함께 진행했던 다문화영상아카데미는 총 8분이 참여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8회의 다문화 인문학 교육과 12회의 제작 워크숍 교육을 통해 참여자분들이 각자 한편씩 작품을 완성했으며 11월에는 막바지 후반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0월 6일 내부시사를 통해 참여자분들의 작품이 공개되었습니다.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총괄을 맡은 김진열 감독님과 수강생분들이 모여 서로의 작품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보충촬영이나 후반보정 등에 대한..
영화로 문을 열다_인식의 전환을 가져온 다문화영상아카데미 7월 어느 무더운 여름날. 학교 교수님의 추천으로 우연처럼 필연처럼 “다문화영상아카데미”와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영화제작이라...사람 참 오래 살고 볼일이야... 영화는 그냥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며 살아온 나에게는 영화편집을 끝낸 지금도 실감나지 않는 현실이다.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수업을 받으면서 나는 몇 가지 인식의 전환(paradigm shift)을 경험하게 되었다. PS(paradigm shift)1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교육환경 안에서 더이상 나는 이주민에게 무언가를 해줘야 하는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인터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었던 양 반장님(양려화, 아이다 마을 영상반 활동), 아이다 마을에 편집을 위해 갔을 때 맛있는 저녁과 간식 그리..
천개의 눈, 천개의 목소리_다문화영상아카데미 현장을 가다 바로 며칠 전인 7월 26일 '다문화영상아카데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다문화영상아카데미는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을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지금까지 이주여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던 워크숍에서 벗어나 다문화사회와 여성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여성주의 다문화 인문학 교육과 제작 워크숍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아카데미입니다. 현장은 멀지 않은 곳, 신촌 아트레온에 둥지를 튼 여성영화제 사무국에서 이루어졌는데요, 다녀왔다기 보다 현장 목격(?)에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영화제작실기와 인문주의 여성학 수업으로 꾸려지는 다문화영상아카데미는 아이다마을 영상반 활동을 하는 분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활동가분, 대학원에서 공부하시는 분 등 이주여성과 선주민(이주여성이란 단어도 그렇지만 선주민 여성이 적절한 단어가 아님에도..
띵똥! 7월의 깜짝 소식들 나이듦? 나이듦! 7월 시네마파티 7월의 시네마파티는 로 미국의 비평가 상을 휩쓸면서 이름을 알린 영국 감독 마이크 리의 두번째 장편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노부부를 중심으로 주변 사람들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테마에 따라 관계의 사계절을 보여주는 은 희망, 거침없음, 이별, 혹독함 등 삶을 따라 걷는 사람들의 각기 다른 버전의 계절을 이야기 합니다. 지난 3월 개봉했던 을 놓치신 분들은 이번에는 놓치지 마시고 마이크 리 감독의 영화세계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일 시 : 7월 19일(화) 오후 2시 장 소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상 영 작 : (129분/감독 마이크 리) 한걸음 더 새롭게 폴짝! 다문화영상아카데미 개강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이 다문화영상아카데미로 새롭게 바뀌어 수업..
여름이 성큼, 6월의 싱그러운 소식 그해 여름 처음으로 이별을 배웠다, 6월 시네마파티 언제나 성장기는 가슴을 울립니다. 6월 시네마파티는 여름을 배경으로 9살 유키와 니나의 로드무비를 준비했습니다. 프랑스인 아빠와 일본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유키는 부모의 이혼과 엄마의 일본 귀국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집니다. 절친 니나와 함께 이혼을 막기 위해 애써보지만 부모의 사이는 점점 더 냉랭해져갈 뿐입니다. 마침내 유키는 니나와 가출을 결심하고 난생 처음 가 본 미지의 곳에 내립니다. 자신이 어쩔수 없는 상황, 조금만 더 컸더라면 이 상황을 막아낼 수 있을 것만 같은, 혼란과 자책과 혼돈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그렇게 유키의 유년이 시작된 것입니다. 일 시 : 6월 14일(화) 오후 2시 장 소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상 영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