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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여성 역사의 달 기념 행사 참관기

 


지난 3 23,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에서 주관하는 여성역사의 달 기념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미대사관 정치과 외교관 Booyeon Allen께서 특별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10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그리고 60대 이상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다양하게 참여하였습니다.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여성'이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강연을 들으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사람들의 높은 참여도로 인해 강사님의 강연이 한층 더 풍부해져 집중하여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연자 Booyeon Allen>


Booyeon Allen 강사님의 강연은 <내 일에서 최고가 되자>, <나만의 원칙을 세우고,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자>, <여성 네트워크를 만들자> 등 주체적인 여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강연을 듣고 많은 분들이 질문을 했는데, 그 중 회사원이셨던 한 분의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분의 질문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여성의 자질에 대한 고정관념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였습니다. 사회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받게 되는 차별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강연자 Booyeon Allen 강사님은 단호하게 당신의 삶을 살아라, 이 문제는 흑백논리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라며 질문자는 물론, 참석한 모두에게 인상적인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여성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강연이 끝나고 소소한 그룹활동을 했는데요, 존경하는 여성인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발표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서로 처음 보는 분들이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각자 존경하는 여성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국내외 다양한 인물이 거론되었고, 저희 조에서 최종 발표할 인물로 선정된 분은 1800년대 미국 노예 해방 운동을 실천한 인권운동가이신 해리엇 터브먼이었습니다.




다른 그룹에서는 미국의 법조인·사회 운동가이며 미국 최초의 흑인 영부인 미셸 오바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방송인으로 불렸던 오프라 윈프리, 2005년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독일의 여성정치인 앙겔라 메르켈을 존경하는 여성 인물로 꼽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여성역사의 달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주체적인 여성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었고 여성으로서 현실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나눠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홍보팀 이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