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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 부는 여성영화 바람 루마니아의 새로운 여성 물결 눈길여성 감독 프로젝트 10개 이상 진행중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여 년 간 유럽에서 제작된 여성 감독의 영화가 16.3%라고 하는 유럽시청각연구소(European Audiovisual Observatory)의 보고대로, 여전히 유럽에서는 여성 영화가 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최근 루마니아에서 의미 있는 변화들이 감지되어 눈길을 끈다. 유럽 최대의 영화 포털 ≪시네유로파≫에 따르면 2014년 말 현재 10개 이상의 여성 감독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2015년과 2016년은 루마니아 역사상 최대의 ‘페미닌’한 해가 될 전망이다. 룩산드라 제니드 안카 미루나 라자레스쿠 율리아 루지나 - 룩산드라 제니드(Ruxandra Zenide): 여성주의 영화 감독 룩산드라 제니드..
밀레니엄 이후 10년간 유럽여성영화 제작 16.3% 근 10년간 유럽 여성 영화 제작 비율 16.3%유럽시청각연구소 보고서 발표 유럽 최대의 영화 포털 ≪시네유로파≫는 유럽시청각연구소(European Audiovisual Observatory)가 최근 발표한 「유럽 영화 제작에서의 여성 감독」이라는 보고서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2000년대 이후 최근 10년간(2003~2012) 유럽에서 여성 감독이 만든 영화는 전체 비율의 16.3%에 그쳤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1일 발표된 ≪시네유로파≫의 “European cinema is a man’s world, says report”라는 제하의 보도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근 10여 년간 유럽에서 제작된 9,072편의 영화는 32억 유로 가량의 수익을 산출했다. 이 가운데 여성 감독이 만든 영화를 관람한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14년 11월 뉴스레터_서래마을에서 맞는 가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14년 11월 뉴스레터
서래마을 시대 오픈! 지난 8월 더위가 서서히 물러갈 무렵,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사무국은 신촌 사무국으로부터 방배동 서래마을 사무국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신촌 사무국보다 공간은 좁아졌고, 사무국 스태프 규모도 줄어들었지만 좀더 오붓한 가운데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워진 것은 사무국 뿐만이 아닙니다. 새로운 집행위원장님을 비롯해 새로운 스태프들이 훨씬 더 젊어지고 혁신적인 새로운 체제의 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조만간 새롭게 재정비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면모들이 하나둘씩 공개될 터이니 기대해 주세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스태프 일동
2014년, 11월의 반짝소식 @ 11월 시네마파티_ 11월 시네마파티는 일본국제교류기금과 함께 합니다. 이번 시네마파티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제작하고 스나다 마미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가 상영됩니다. 말기암 진단을 받은 아버지가 꼼꼼하게 자신만의 ‘엔딩 노트’를 만들고 가족들과 추억을 쌓아가는 과정을 딸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린 아름다운 다큐멘터리입니다.. 60대 회사원 스나다 도모아키는 건강검진을 통해 말기암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어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죽음 앞에 망연자실 슬퍼하기보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자신만의 ‘엔딩노트’를 준비하는데. ‘평생 믿지 않았던 신을 믿어보기’, ‘한번도 찍어보지 않았던 야당에 표 한 번 주기’, ‘일만 하느라 소홀했던 가족들과 여행가기’ 등 위트 있고 솔직한..
세미프로의 마음만은 뜨거운 출장기 – 대만여성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1. 대만여성영화제自由之癮 崩壞之慾 (Aim High In Inspiration!) 22개국에서 초청된 80편의 작품을 소개한 제21회 대만여성영화제(Women Make Waves Film Festival Taiwan)가 지난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대만, 타이페이 SPOT - Huashan Theatre에서 개최됐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대만여성영화제는 오랜 시간 자매애와 연대의식을 가지고, 각각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영화제가 되기까지 서로 다양한 영향을 주며 함께 성장해왔다. 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 시 큰 호응을 받았던 카트린느 브레야(Catherine Breillat) 감독의 (Abuse of Weakness, 2013)가 이번 대만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이외에도 ..
[크리틱] <불꽃 속에 태어나다> 외 미국 여성독립영화 다섯 편 (Born in Flames, 1983)감독: 리지 보르덴 Lizzie Borden 미국 독립 영화 중에 가장 혁명적인 페미니즘 공상과학 영화 중 하나로, 라디오 방송국과 여성 군대 등 여성 자치 조직을 통한 여성 해방을 주장한 영화이다. 영화의 메시지는 '한 마리의 사자보다 수 천 마리의 쥐가 더 무섭다'라는 대사에서 드러난다. 페미니즘은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며, 그럴수록 더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탈식민주의자인 프란츠 파농이 주장한 무장 폭력 혁명을 페미니즘 판본으로 실천한 작품이다.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는 2001년 9월 11일 이전에 이 영화에서 이미 폭발했다! (Frozen River, 2008)감독: 코트니 헌트 Courtney Hunt 계급, 인종, 범죄, 여성간의 공모가 어떻게 이루어..
10대를 위한 미디어 교실, 신나는 성장통(性長通) 후기 10대를 위한 미디어 교실, 신나는 성장통(性長通) 손희정│"신나는 성장통" 강사 / 영상문화연구가 2014년 여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해 본 적도 없을뿐더러 자신도 없는 일이 시작되었다. “10대를 위한 미디어 교실, 신나는 성장통(性長通)”이 바로 그것이다. 쉽게 말하면 영화를 비롯한 미디어를 활용한 ‘10대 연애 교실’이었는데, 내 연애도 쉽지 않은 판에 10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애 교실이라니. 하겠다고 덥석 맡은 후에 준비를 해가면서 얼마나 책상에 머리를 박았는지 모른다. 무엇보다 곤란했던 것은 내가 10대와 무언가를 해 본 경험이 거의 없고 그들에 대한 이해 역시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그러므로 미지의 대상에 대한 ‘공포’ 같은 것이 나를 사로잡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