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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IWFFIS 상영작 미리보기] 김동명 감독 <거짓말>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매년 동시대 가장 중요한 여성감독들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뉴 커런츠’ 섹션을 비롯해서 여성주의의 쟁점을 다룬 ‘쟁점’ 섹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섹션들을 통해 약 100편 이상의 영화들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프로그래밍을 진행하고 있는 지금, "2015 IWFFIS 상영작 미리보기" 코너를 통해 다가올 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화들을 선별하여 미리 소개하고자 한다. 이는 관객들에게 영화제 가이드 맵의 역할을 하게 함과 동시에 여성영화 비평의 관점에서 좀더 깊숙히 영화를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그 첫 순서로 소개할 영화는 김동명 감독의 이다. '부정적인/의' 여성성과 영화 은 많은 맥락과 참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다의..
《우먼앤할리우드》 선정 2014 여성영화 베스트 11 《우먼앤할리우드》 선정2014 최고의 여성영화 베스트 11 (1,000 Times Good Night) 감독: 에릭 포페 Erik Poppe출연: 줄리엣 비노쉬 Juliette Binoche, 니콜라이 코스터왈도 Nikolaj Coster-Waldau국가: 노르웨이, 아일랜드, 스웨덴국내상영: 극장 개봉 (2014년 7월)시놉: 전쟁이나 분쟁지역의 아픔을 카메라로 담던 레베카(줄리엣 비노쉬)는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테러의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만, 남편 마커스는 레베카가 일 보다는 엄마이자 아내로서 가족들의 곁에 있어 주길 바란다. 레베카 역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다시 전쟁터로 뛰어들게 되는데… (The Baba..
《우먼앤할리우드》 선정 2014년 12개의 결정적인 페미니스트적 순간들 《우먼앤할리우드》 선정2014년, 12개의 결정적인 페미니스트적 순간들 영향력 있는 웹사이트 《우먼앤할리우드》를 운영하는 멜리사 실버스테인은 최근 2014년에 일어났던 가장 중요한 페미니스트적 순간 12개를 꼽았습니다. 멜리사 실버스테인이 언급하는 이들 결정적 순간들은 2014년 현재 여성영화인의 위치에 대한 가장 상징적인 지표를 보여주는 순간들이기도 합니다. 이 열 두 개의 순간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이런 저런 단상을 덧붙여봤습니다. 1. 2014년 초, 케이트 블란쳇은 우디 앨런의 영화 (2013)으로 생애 최초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으러 수상대에 선 뒤, 여성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는 의미 있는 수상소감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여성 주인공이 중심이 되는 여..
[1월 시네마파티] 원더우먼! 슈퍼히로인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후원회원을 위한 1월의 시네마파티! by 크리스티 게바라-플래내건(Kristy Guevara-Flanagan) 일 시 2015년 1월 21일(수) 오후 2시장 소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참가자격 서울국제여성여화제 후원회원과 동반 2인신청방법 이메일 iwffisian@wffis.or.kr / 전화 02-583-3120신청기한 2015년 1월 19일(월)까지 시놉시스1940년대 ‘원더우먼’ 코믹북의 탄생에서부터 블록버스터물로 재현된 ‘원더우먼’에 이르기까지 슈퍼 히어로가 넘쳐나는 시대에 파워풀한 여성 영웅 ‘원더우먼’의 매혹적인 역사와 유산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코믹북, 미드 시리즈, 대중영화 등 다양한 대중문화 속 슈퍼 히로인뿐 아니라, 현실 세계의 슈퍼 히로인 글로리아 스타..
[사진스케치] 2014 송년파티 현장 영하 9도를 기록한 갑작스런 한파가 들이닥친 지난 12월 16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정동에 자리한 레이첼 카슨홀에서 자그마한 파티를 마련했습니다. 지금부터 그날의 열기를 사진으로나마 전달할까 합니다! 갑작스럽게 급강하한 기온 탓에 준비를 하면서도 많은 분들이 오기 힘드실 것 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레이첼카슨홀은 아시다시피 환경재단에서 운영하는 친환경문화공간인데요, 이날 날씨도 추운 데다, 날이 일찍 어두워지는 바람에 찾아오기 힘드셨다는 분들이 계셔서 죄송했습니다. ^^;; 하지만 한파를 뚫고 찾아와서 즐겨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감사한 분들은 또 계십니다. 프라이머리로우(Primary Raw), 메리케이(Mary Kay)에서는 각각 두유크림과 립스틱을 제공해주셔서 파티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나눠..
연재 ② 스웨덴의 "성인지적 영화 정책" 사례 / 토베 토르비욘슨 * 연재순서1부: 영화 산업과 여성 영화 정책① 할리우드와 미국 독립영화 산업에서 여성 영화인의 현재 / 멜리사 실버스테인(아테네영화제 집행위원장, ‘우먼 앤 할리우드’ 창립자 및 편집장)② 스웨덴의 “성인지적 영화 정책” 사례 / 토베 토르비욘슨(스웨덴영화진흥기구 영화/사회원장) 2부: 여성영화제의 문화정치학과 국제 네트워크③ 프로그래밍의 기술: 여성영화제의 실험, 과거와 현재 / 노르마 게바라(프랑스 끄레떼이유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④ F워드: 여성영화의 미래적 이슈에 대응하기 / 베티 쉬엘(독일 도르트문트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⑤ 여성영화제의 문화정치를 재조정하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사례 / 권은선(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 중부대학교 교수)⑥ 이행기의 네트워크, 아시아 여성영화제 네트워크의 전망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14년 12월 뉴스레터_2014년과의 이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14년 12월 뉴스레터
말띠 해가 저물어갑니다: 사무국으로부터의 편지 안녕하세요. 2014년 갑오년(甲午年), 말띠 해가 저물어갑니다. 2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우리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서래마을에 새로이 둥지를 틀고 열일곱 번째 영화제를 위하여 젊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정해진 예산 내에서 영화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게스트를 초청하는데 있어서도, 어떤 부대행사를 마련하느냐에 있어서도 녹록치 않은 선택의 문제들이 매일의 시간 속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것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여성들의 네트워크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일입니다. 다양한 가치관들과 여러 삶의 지표들, 각기 다른 이익 추구의 주체들이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하기 위해 모든 선택에 대해 고민의 고민을 거듭합니다. 내년 5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