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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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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4호_ 함께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관객과의 만남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4호 함께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관객과의 만남 김바름(남)/30/기자Q. 어떻게 오시게 되셨나요?- 작년에 페미니즘 강의를 수강하면서 영화를 보고 페이퍼 쓰는 게 있었어요. 원래 영화를 좋아하긴 하는데 좋은 영화가 많더라고요. Q. ‘여성적 시선’이란 것이 어떤 건지 고민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고민은 해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강의를 수강하면서 인상적이었던 것이 사회적으로 ‘타자화’ 하는 문제들이었습니다. 뭐랄까 남자가 여자를, 한국인이 외국인을, 외국인 중에서도 동남아시아 출신 이주 노동자를 내지는 그 내부에서, 또 누군가 장애인이 아닌 사람이 장애인을 이런 식으로, 어떠한 약자를 바라보는데 있어서 총괄적인 시각을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어떤 것이 있는 것 ..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둘째날_5/30 데일리 영상! 라운드 테이블: 다문화 영상아카데미, 개막작 '그녀들을 위하여' GV, '핀스터월드' GV, '퀴어필링 A부터 Z' GV, 한지민 배우와 함께 한 '늑대아이(배리어프리 버전)'까지!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3호_ <반짝이는 박수 소리> 이길보라 감독 인터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3호 ‘따뜻한 눈망울을 반짝이며 말을 거는 감독_이길보라’2013년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관객인기상의 빛나는 2관왕의 주인공 Q. 작년 피치&캐치 이후 1년이 지났다. 올해 영화제에서 를 상영하게 되었는데 소감이 어떤가?- 1년 동안 영화를 완성하는 건 정말 힘들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더라. 이제 후반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사운드도 넣고 한‧영 자막도 입혔다. 손수화도 넣었는데 함께 작업한 동료들은 본격 가내수공업 배리어프리 영화라고도 한다(웃음). Q. 부모님께서 작년 피치&캐치 때도 함께 참석하셨다고 들었다. 아무래도 개인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가족들의 우려도 있었을 것 같은데?- 가족들은 내가 하는 작업을 지지해주었다. 사실 TV 방송이든 영화든 청각장애인은 수화가..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3호_"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00다"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3호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00다 관객의 눈으로 살펴 본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얼마 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의 빈칸을 채우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재기발랄한 생각들을 보여주셨는데요. 그 중 몇 가지 시선을 골라 함께 살펴보실까요? 1. -이호준-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각양각색 99%’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여성의 눈으로 영화, 더 나아가 세계를 바라본다면 소외된 곳까지 따스한 시선을 지닐 수 있겠지요? 그런 점에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모든 성(性)과 함께하는 영화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2. -Hae Bin-Hae Bin님께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소개해주는 영화들이 당장..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3호_ <그녀들을 위하여> 주연 배우 킴 버르코 인터뷰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3호 잊히지 않기 위해, 기억하기 위해.- 주연 배우 킴 버르코 인터뷰 Q. 영화의 주연이자 시나리오에도 참여했다. 본래 연극배우인데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과는 어떻게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실제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여행했다. 처음에는 영화에 나온 것처럼 순전히 관광객의 입장에서 그곳을 구경하고 즐겼는데, 여행이 끝나고 돌아와서야 그곳에서 벌어졌던 참상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경험을 떨쳐내기 어려워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라는 연극을 공연했다. 연극을 본 감독으로부터 메일이 왔고 인터넷으로 대화를 나누다가 함께 영화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Q. 주인공은 끊임없이 사진과 비디오 촬영을 하는데 첫 여행과 두 번째 여행은 같은 행위를 해도 전혀..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_ 아이틴즈 감독 인터뷰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 Q. 10대라는 다소 어린 나이에 영화를 제작하셨는데, 그렇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나연 : 직접 사회에 대해 무슨 말을 하고 싶었어요. ‘도가니’란 영화를 보고 나서 사회에 대해 영화로도 얘기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예고로 진학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어요. Q. 학생으로서 영화를 찍으면서 힘들기도 했을 텐데. 십대들이 영화를 만드는 환경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세요.현진 : 외부에서 영화를 찍을 때에 장소 섭외에서 학생이라는 점 때문에 이익을 보는 경우도 있어요. 공공장소나 공공기관에서 촬영할 때에는 오히려 학생들이 허락을 구하기 쉽기도 하고요. 나연 : 그런데 기자재를 빌릴 때에 학생이라고 빌려주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럴 때에 조금 힘들어요. ..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_ 다문화영상아카데미 8년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 라운드 테이블2 다문화영상아카데미 8년_ 한국사회 다문화와 영상제작교육에 관하여 지난 30일, 메가박스 신촌 5관에서 8년간의 다문화영상아카데미의 역사를 반추하는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총 5편의 제작영상 상영과 감독들의 인사 이후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은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총괄 코디네이터인 김진열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인 황미요조의 발표로 시작됐다. 곧이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미디어교육실장인 김혜승의 사회로 두 발표자와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 교수인 김현미,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참여자인 모우에 히로꼬, 영화감독인 정소희의 토론이 이어졌다. 2005년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현 다문화영상아카데미)이 시작됐을 때만 하더라도 당시 한국 사회에 ..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_<핀스터월드>감독 프라우케 핀스터발더, 작가 크리스티안 크라흐트 인터뷰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 살을 맞대지 않는 ‘핀스터월드’의 우리에게- 감독 프라우케 핀스터발더, 작가 크리스티안 크라흐트 인터뷰Q. 흥미로운 제목이다. ‘핀스터Finster’는 감독님의 이름 앞글자이자, 독일어로 ‘깜깜한, 불쾌한, 불길한’ 등의 의미이기도 하다. 제목은 어떻게 정하였나?- 어릴 때부터 그 단어에 대해서 생각하곤 했다. 영화를 통해 독일 사회의 이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부분적으로는 굉장히 과장스럽게 표현된 극영화이고, ‘핀스터’라는 단어 자체가 어둡고 암울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Q. 본래 다큐멘터리를 하신 걸로 알고 있다. ‘핀스터월드’가 첫 극영화인데, 어떻게 영화를 시작하시게 되었는지 계기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