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42) 썸네일형 리스트형 I-TEENS DAY1 제가 첫날 담당인데 지금에서야 올리네요ㅠㅠ 죄송합니다(__);; 아 할말이 엄청 많아서 뒤죽박죽 될 거 같군요+_+ 우선, 10일 신촌 아트레온의 2층에서 모였습니다. 거기에서 ID카드를 수령받았고 I-TEENS 6명과 AKA 지노팀장님 모두 함께 영화를 보러 이동! 처음으로 본 작품은 와 였습니다.(둘 다 다큐이지요) 연달아 상영했구요, 첫 번째는 32분, 두 번째는 58분이었습니다. 그 후 밑에 '띠아모'라는 카페에서 I-TEENS멤버들과 손프로님과 잠시 토론을 하고 간식을 먹은 뒤 다시 영화를 보러 갔지요. 이 때 본 영화는 , , 그리고 이었습니다. 각각 11분, 14분, 58분이었지요. 아, 그리고 앞의 두 작품은 FICTION, 마지막 작품은 다큐멘터리였습니다. 그리고 '씨밀레'라는 식당에 들.. 레인rain 1. 이런말 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흑인을 볼 때면 시커먼 피부색과 단단해 보이는 체구 때문에 위화감 가득한 시선을 보내거나, 심야 공중파에서 익히 본 기아에 찌들고, 제대로 된 옷쪼가리 하나 걸치지 못한 채 맨발로 걸어다니는 불쌍한 인종이란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처음 레인에 대해 접한 이미지가 홈피에서 깡 마른 어린 흑인 소녀가 홀로 달리고 있는 사진이었으니, 위의 감상과 별 다를 바 없는 영화일 거라 짐작했습니다. 게다가 11시에 상영되는 벚꽃 동산을 시작해서, 하트컷, 쏘냐를 연달아 보고 마지막에 보는 영화이니 조금 지쳐서 의자에 구부정히 앉아 커피만 쪽쪽 빨고 있었죠. 미리 읽어본 레인의 짧은 줄거리로는 영 제 흥미를 끌만한 소재가 아니었어요.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상.. I-teens Day 2 김에진입니다~ 아이틴즈 활동 2일째 되는 날!, 첫날의 설렘과는 또 색다른 들뜬 기분으로 아트레온을 찾았다. 마침 오늘은 굵직한 거 두개를 보는 날이어서 부담도 없고! 좀 여유롭게 생각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세리와 하르`와 `13살은 괴로워` 마침 예하가 `세리와 하르`에 대해서 썼으니 나는 '13살은 괴로워'에 더 포인트를 주면서~ 시작하고 싶다. 내가 처음 이 영화를 시놉시스를 통해 접했을 때의 느낌은 이혼한 부모를 둔사춘기 소녀의 성장통을 그린 영화였다. 그래서 살짝은 진부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하면서 봤던 것 같다. 영화 제목 역시 이 영화가 가벼울 거라고 추측하는 데에 큰 몫을 한 것 같다. 그러나, 이 영화. 보면 볼수록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 진부하지도, 가볍지도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I-TEENS] <세리와 하르> 세리의 성은 박 씨다. 박세리다. 아빠가 박세리 닮으라고 지어주신 이름이다. 세리도 골프가 배우고 싶다. 골프도 잘 치고 돈도 많이 버는 박세리가 좋다. 그런데 남들과 다른 생김의 엄마는 창피하다. 베트남에서 온 엄마는 피부색도 다르고 한국말도 잘 못한다. 세리는 그런 엄마가 부끄럽다. 하르는 불법체류자다. 아빠가 불법체류자라 그렇다. 그치만 누가 뭐래도 하르는 한국 사람이다. 한국에서 나고 자랐는데 왜 아니야. 그런데도 하르는 주민등록증을 ‘갖고 싶어’해야 한다. 건조한 영화였다. 감정도, 대사도 그리 많지 않았다. 아마도 한 대의 카메라인 듯, 멀찍이 인물들을 지켜보기만 하던 앵글은 거의 바뀌지 않고 컷의 호흡도 길다. 쉽지만은 않은 영화였다. 음 .. 그런데 나는 이 영화를 편들고 싶다. 관객의 입.. 2009년 4월 뉴스레터! - 최종 핵심 정리! 이제 내일이면 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개막합니다. 많이 기다리셨지요? 벌써 14개의 프로그램이 인터넷 매진되었습니다. 매진 임박작도 솔찮게 있으니 예매를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사무국은 어제 벌써 아트레온 임시 사무국으로 이사를 마치고 개막식 준비 마무리에 오밤중에도 불야성입니다. 관객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 졸린 눈을 부비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으니, 행복하고 신나는 영화제 만끽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에 트랙백도 좀 보내주시고 ^^;;) 이번 뉴스레터는 영화제 개막 전 최종 핵심정리 버전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쭈욱 한번 훑어보시고, 4월의 따스한 햇살과 함께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즐기시면 됩니다! [손프로의 마이너리그] No.6 - 캐릭 열전 2탄 - ‘모험’ 그 아름다운 이름: 색다른 도전자들2 수요일이다. 다음주 목요일이면 드디어 제 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드디어 개막을 맞이한다. 스탭들의 야근은 새벽 한 두시까지 계속 이어지고, 코피를 쏟는 스탭,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달려야만 하는 스탭, 기분이 안 좋은 스탭, 피곤한 스탭, 분기탱천하는 스탭 등등... 가장 힘든 시기로 돌입하고 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영화제가 다가온다니 심장이 떨린다"는 스탭도 있고, 영화제가 끝난 뒤 춘사월의 꿀같은 날들을 꿈꾸는 스탭도 있다. (반주로 한 소주 한 병에 기운을 내고 돌아와 다시 야근을 시작하는 스탭도... 후훗.) 아하, 일주일 남았다. 그나저나... 블로그에서 '또 다른 소통'을 시작할 때 기대했던 것은 관객들과의 활발한 대화였는데 [손프로의 마이너리그]는 좋은 소통의 창구가 못 되는 모.. IWFFIS2009 월페이퍼 다운로드 이벤트 [손프로의 마이너리그] No.5 - 캐릭 열전 2탄 - ‘모험’ 그 아름다운 이름: 색다른 도전자들1 드디어 이틀전, 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티켓 예매가 오픈했다. 날개 돋힌 듯(?)이 팔리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아직까지는 큰 주목을 못 받고 있는 영화도 있다. 현재 예매 1위는 (오프 더 레코드로... 아핫핫) 라는 독일 영화다. 아마도 200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과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작품이라는 네임밸류가 영화의 인기를 끌어 올리는데 한몫 한 모양이다. 나는 못 봤지만, 담당인 권은선 프로그래머에 따르면 매우 지적이며 웰메이드한 영화라는 평가. 영화제 기간 중 (그럴 리는 없지만) 시간이 난다면 극장에서 보고 싶은 작품 중 한 편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마렌 아데 감독의 이전 작품 이 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소개가 되었었는데, 그 작품도 꽤 좋았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캐릭 열전 2탄, ..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 1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