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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4호_ 이상과 현실의 경계에 선 여성들에게 <캠걸> 감독 미르카 비올라 인터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4호 이상과 현실의 경계에 선 여성들에게 감독 미르카 비올라 인터뷰Q ‘캠걸’이라는 소재를 통해 이 시대의 성문화와 여성의 사회적 진출의 어려움이라는 문제를 다루는 게 신선하게 느껴졌다.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최근에 이탈리아의 경제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많은 여성이 일자리를 잃거나 직업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캠걸 일을 하는 여성이 늘어나게 되었다. 이탈리아에서 캠걸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캠걸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으며 소비자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권리가 있는데 그 권리를 박탈당해서 이런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개인적으로도 심각하다고 느껴져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 Q. 여..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둘째날_5/30 데일리 영상! 라운드 테이블: 다문화 영상아카데미, 개막작 '그녀들을 위하여' GV, '핀스터월드' GV, '퀴어필링 A부터 Z' GV, 한지민 배우와 함께 한 '늑대아이(배리어프리 버전)'까지!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3호_ <반짝이는 박수 소리> 이길보라 감독 인터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3호 ‘따뜻한 눈망울을 반짝이며 말을 거는 감독_이길보라’2013년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관객인기상의 빛나는 2관왕의 주인공 Q. 작년 피치&캐치 이후 1년이 지났다. 올해 영화제에서 를 상영하게 되었는데 소감이 어떤가?- 1년 동안 영화를 완성하는 건 정말 힘들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더라. 이제 후반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사운드도 넣고 한‧영 자막도 입혔다. 손수화도 넣었는데 함께 작업한 동료들은 본격 가내수공업 배리어프리 영화라고도 한다(웃음). Q. 부모님께서 작년 피치&캐치 때도 함께 참석하셨다고 들었다. 아무래도 개인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가족들의 우려도 있었을 것 같은데?- 가족들은 내가 하는 작업을 지지해주었다. 사실 TV 방송이든 영화든 청각장애인은 수화가..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3호_"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00다"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3호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00다 관객의 눈으로 살펴 본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얼마 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의 빈칸을 채우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재기발랄한 생각들을 보여주셨는데요. 그 중 몇 가지 시선을 골라 함께 살펴보실까요? 1. -이호준-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각양각색 99%’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여성의 눈으로 영화, 더 나아가 세계를 바라본다면 소외된 곳까지 따스한 시선을 지닐 수 있겠지요? 그런 점에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모든 성(性)과 함께하는 영화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2. -Hae Bin-Hae Bin님께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소개해주는 영화들이 당장..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3호_ <그녀들을 위하여> 주연 배우 킴 버르코 인터뷰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3호 잊히지 않기 위해, 기억하기 위해.- 주연 배우 킴 버르코 인터뷰 Q. 영화의 주연이자 시나리오에도 참여했다. 본래 연극배우인데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과는 어떻게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실제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여행했다. 처음에는 영화에 나온 것처럼 순전히 관광객의 입장에서 그곳을 구경하고 즐겼는데, 여행이 끝나고 돌아와서야 그곳에서 벌어졌던 참상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경험을 떨쳐내기 어려워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라는 연극을 공연했다. 연극을 본 감독으로부터 메일이 왔고 인터넷으로 대화를 나누다가 함께 영화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Q. 주인공은 끊임없이 사진과 비디오 촬영을 하는데 첫 여행과 두 번째 여행은 같은 행위를 해도 전혀..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_ 아이틴즈 감독 인터뷰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 Q. 10대라는 다소 어린 나이에 영화를 제작하셨는데, 그렇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나연 : 직접 사회에 대해 무슨 말을 하고 싶었어요. ‘도가니’란 영화를 보고 나서 사회에 대해 영화로도 얘기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예고로 진학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어요. Q. 학생으로서 영화를 찍으면서 힘들기도 했을 텐데. 십대들이 영화를 만드는 환경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세요.현진 : 외부에서 영화를 찍을 때에 장소 섭외에서 학생이라는 점 때문에 이익을 보는 경우도 있어요. 공공장소나 공공기관에서 촬영할 때에는 오히려 학생들이 허락을 구하기 쉽기도 하고요. 나연 : 그런데 기자재를 빌릴 때에 학생이라고 빌려주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럴 때에 조금 힘들어요. ..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_ 다문화영상아카데미 8년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 라운드 테이블2 다문화영상아카데미 8년_ 한국사회 다문화와 영상제작교육에 관하여 지난 30일, 메가박스 신촌 5관에서 8년간의 다문화영상아카데미의 역사를 반추하는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총 5편의 제작영상 상영과 감독들의 인사 이후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은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총괄 코디네이터인 김진열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인 황미요조의 발표로 시작됐다. 곧이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미디어교육실장인 김혜승의 사회로 두 발표자와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 교수인 김현미,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참여자인 모우에 히로꼬, 영화감독인 정소희의 토론이 이어졌다. 2005년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현 다문화영상아카데미)이 시작됐을 때만 하더라도 당시 한국 사회에 ..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_<핀스터월드>감독 프라우케 핀스터발더, 작가 크리스티안 크라흐트 인터뷰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 살을 맞대지 않는 ‘핀스터월드’의 우리에게- 감독 프라우케 핀스터발더, 작가 크리스티안 크라흐트 인터뷰Q. 흥미로운 제목이다. ‘핀스터Finster’는 감독님의 이름 앞글자이자, 독일어로 ‘깜깜한, 불쾌한, 불길한’ 등의 의미이기도 하다. 제목은 어떻게 정하였나?- 어릴 때부터 그 단어에 대해서 생각하곤 했다. 영화를 통해 독일 사회의 이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부분적으로는 굉장히 과장스럽게 표현된 극영화이고, ‘핀스터’라는 단어 자체가 어둡고 암울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Q. 본래 다큐멘터리를 하신 걸로 알고 있다. ‘핀스터월드’가 첫 극영화인데, 어떻게 영화를 시작하시게 되었는지 계기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