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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페미니스타 이영진 “한국영화계 내 여성 역할의 다양성 기대!” 대망의 20주년을 맞이한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올해 영화제를 대표해 홍보대사로 활약할 3대 페미니스타에 배우 이영진을 위촉했다. 페미니스타는 그간 개막식 사회뿐만 아니라 아시아단편경쟁 심사위원 활동 및 스페셜 토크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독보적으로 활약해왔다. 올해에는 배우 이영진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새롭게 인연을 맺어 대망의 20주년을 맞이한 영화제를 빛낼 전망이다. 지난 5월 2일(수) 공식 기자회견에서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3대 페미니스타 배우 이영진의 위촉식이 진행되었다. 김선아 집행위원장은 페미니스타 선정 이유로 “이영진 배우가 우리 사회에서 여성배우를 향한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깨고 벗어나기 위해 사회적으로 발언을 해 온 만큼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원한다는 ..
[SIWFF] 새로운 물결 “2018년 여성영화의 흐름을 한 눈에!”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새로운 물결’ 섹션은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여성감독의 최근작을 상영한다. 올해 새로운 물결 프로그램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첫 번째 경향은 ‘여성’ 자체가 영화의 사건이 된다는 점이다. 여성은 가부장제사회에서 ‘여성임’을 인지하고 견지하는 태도를 갖고 있으며, 그렇기에 가부장제사회와 ‘여성’의 갈등과 부침을 지속적으로 영화화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여성은 때로는 계급과 신분에 얽혀 있으며, 성폭력의 기억으로 얼룩져 있기도 하고, 어머니를 거쳐 역사를 만나기도 하고, 여자이기에 스스로의 몸을 다르게 경험한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성장 영화 장르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여성감독들은 오랜 동안 아동 영화나 십대 영화 장르와 자의든 타의든 친화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성장 영화에서 부모..
[SIWFF] 개막작 “아녜스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작인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은 프랑스 뉴웨이브 운동의 주역 가운데 하나인 아녜스 바르다와 프랑스 유명 사진작가인 JR이 공동 감독한 매력적인 다큐멘터리 로드무비다. 노안으로 세상이 희미하게 보이는 아녜스 바르다 감독은 늘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사진작가 JR에게 영화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작은 트럭을 한 대 구입해 프랑스의 시골을 다니며 사람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남긴다. 포토 프린팅을 거쳐 마을 곳곳에 확대 전시되는 얼굴 사진을 통해 사람들은 전시된 장소를 새롭고 낯설게 보게 되고, 사진의 주인공 또한 삶보다 더 큰 예술을 마주할 때의 감동으로 스스로를 바라본다. 프랑스 누벨바그 세대의 감독인 아녜스 바르다는 점점 더 보이지 않는 자신의 눈처럼 흐릿해져..
[CLUB SIWFF] 티켓 패키지 안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20주년을 맞이하여, 영화제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한 티켓 할인 패키지를 진행한다. 보고 싶은 상영작이 너무 많은 관객, 친구나 가족 등 함께 영화제를 즐기고 싶은 관객, 혼자서도 부담 없이 영화제를 즐기고 싶은 관객들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CLUB SIWFF 티켓 패키지는 공식 홈페이지(www.siwff.or.kr)에서 오는 5월 11일(금) 14:00부터 5월 17일(목) 18:00까지 구입할 수 있다. CLUB SIWFF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한 티켓 할인 패키지 5월 11일(금) 14:00부터 공식 홈페이지(www.siwff.or.kr)에서 구입 가능 10매권 (20개 한정) 일반상영 10매 예매 가능, 20분께만 드리는 20주년 기념 특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특별유료회원 ‘멤버십’ 제도 신설!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0주년을 맞이하여 멤버십 제도를 신설한다. 멤버십의 종류는 총 3개로, ‘페스티벌 멤버십’, ‘아카데미 멤버십’, ‘아카이브 멤버십’이 그것이다. 가장 먼저 회원을 모집하게 될 ‘페스티벌 멤버십’은 이름 그대로 20회 영화제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페스티벌 멤버십은 ‘퍼플(Purple, 금액 100,000원)과 ‘핑크(Pink, 금액 50,000원) 2종으로 나뉘며 분류 별로 혜택이 상이하다. 퍼플 등급은 페스티벌 배지 1개(현장예매권 18매 상당),’20. 그녀들의 단편’ DVD 1팩 (DVD 4개입, 판매가 39,800원)’, 20회 영화제 기념품 3종 (에코백 1개, 액션 걸 금속 배지 1개, 연필 1set(3개)), 메인 카탈로그 1권, 바른생..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91호 뉴스레터_에디토리얼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20살 성인식을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을 펼쳐야 할 시간이다. 두 번의 강산을 넘는 건 결코 만만한 여정이 아니었으리라. 그러나 결국 축제는 다시 열린다. 그것도 더 성대하게 말이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게 20살은 제 2의 도약기라 말할 수 있다. 국제영화제로서 그리고 서울시를 대표한 영화제의 면모를 보다 탄탄하게 갖추면서도 성평등을 중심으로 한 문화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가장 가시화되는 부문은 역시 국제영화제로서의 외연확장이다. 영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식은 야외에서 개최된다.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금번 개막식은 극장에서의 답답함이나 인원제한을 조금은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보다 열린 영화제, 보다 함께하는 영화제가 되지 않을까 한다. 영화제..
‘아카이브 보라’ 디지털의 옷을 입다. ‘아카이브 보라’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영상자료실로서, 지난 10년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인기 상영작들을 아카이빙하여 대여 및 상영하고 있다. ‘아카이브 보라’를 통해 많은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여성영화를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여성과 관련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다양한 담론을 형성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왔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나날이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게 아카이브 보라의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 아카이브 보라 전용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하였다. 여러 단계의 번거로운 과정을 거칠 것 없이, 새로 개설된 아카이브 홈페이지에서는 인터넷 쇼핑을 하듯 본인이 대여하고 싶은 아카이브 작품을 검색하여 그 면면을 확인한 후 대여, 관람하고 싶은 작품을 결정, 즉..
[SIWFF] 국제장편경쟁, 한국장편경쟁 부문 신설 화제! 국제장편경쟁 부문과 한국장편경쟁 부문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0회를 맞이하여 처음 준비한 역사적인 섹션이다. 먼저 국제장편경쟁 프로그램은 전세계 여성감독들이 장편 극영화를 더 많이 제작할 수 있는 보다 여성 친화적이며 성평등한 영화제작환경 조성을 위하여, 그리고 관객들도 극장에서 여성이 주인공인 여성감독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증대하기 위하여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장편 극영화 데뷔작과 차기작을 대상으로 한 본 프로그램의 경쟁작들은 모두 다양하고 복잡한 삶에 대한 고유하며 도전적인 시선을 견지하고 있다. 하나로, 주류로 동화될 수 없는 ‘차이’의 영화가 ‘여성영화’라면, 국제장편경쟁 부문의 장편 극영화 작품 8편이 그 예가 될 것이다. 한국 장편경쟁 부문은 2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축적된 여성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