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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소개 & 아카이브 카탈로그 발행 1. 신작소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서울에서 7일간 열리는 영화제의 시공간적 한계를 넘어 다양한 지역과 상영공간에서 여성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아카이브 보라’를 통해 꾸준히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아카이브 보라’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역대 상영작 중 뛰어난 작품성과 문제의식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화제작 약300편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2017년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소개된 상영작들 중 장편 9편, 단편 8편 등 총 17편이 ‘아카이브 보라’ 신작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업데이트된 신작들이 궁금하실 듯 하여! ‘아카이브 보라’를 담당하고 있는 교육사업팀에서 따끈따끈한 신작소개를 준비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2017년 아카이브 신작들을 만나보세요. 는 1997년 서울..
<동두천> 김진아 감독 인터뷰 VR(Virtual Reality)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VR시네마 에 대해 잘 알고 계실텐데요, 지난 9월 막을 내린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VR 스토리상(Best Virtual Reality story)’을 받으면서 은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보다 한 발 앞 서 을 발견하고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로 상영한 영화제가 있었으니! 바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입니다. 지난 6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VR프로젝트 포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상영과 함께 김진아 감독, 강지영, 김선아 프로듀서, 전우열 촬영 감독 등을 초청하여 생생한 제작과정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은 최근 제58회 그리스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VR상을 수..
그녀들의 근황!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찾았던 그녀들의 요즘이 궁금하다. 제 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로 초청된 방은진 감독의 새 영화 가 11월 2일에 개봉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무대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메소드 배우 ‘재하’와 연기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아이돌 스타인 ‘영우’ 사이에 완벽 그 이상의 메소드 연기를 보여주는 과정을 그린 심리묘사가 뛰어난 작품. 데뷔작인 를 시작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대표 여성감독으로서의 방은진 감독의 행보를 응원한다. 2011년 제13회 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찾았던 차성덕 감독이 라는 작품으로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향기, 김호정, 탕준상 주연의 이 작품은 부모를 교통사고로 잃고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가 부모를 죽게 한 가해자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2018 상반기 ..
#MeToo #Stop #STOP_영화계_내_성폭력 [클릭! 나우] _ #MeToo #Stop , #STOP_영화계_내_성폭력 요즘 세간을 달구는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성’에 관련된 부분일 것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직장 내 성희롱’, ‘영화계 성폭력’ 등 입에 담기도 싫은 검색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 얼마 전 미국 거대 프로덕션 회사인 와인스틴 컴퍼니의 공동회장이자 헐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이 수 십년에 걸쳐 여배우들을 성추행한 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왔다. 놀라운 것은 미국의 공권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인 뉴욕타임즈를 통해 기사화 되었다는 사실인데, 헐리우드에서의 와인스틴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사안인지를 말해줌과 동시에 더 이상 여성들이 쉬쉬하며 숨어버리지만은 않..
[사무국 소식] 1. 서울시와 함께 한 문화다양성, 성평등 도시 서울을 위한 토론회, 성공리에 진행! 지난 9월 19일(화)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에서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님과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주관으로 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민관협력 차원에서 공동으로 주관하여 마련한 자리로 서울시의 성평등 정책과 영상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해 온 많은 공무원 분들과 함께 진지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개회사 중인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 한국의 가장 큰 특별시 서울에서 개최되는 영화제가, 국내의 다른 6대 국제영화제(영화발전기금의 지원을 받는)에 비해 가장 작은 규모의 국제영화제로 머물러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 명실공히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진정한 서울의 대표 영화제로 ..
[2017 SIWFF] 피치&캐치 본선진출작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선아)가 2017년 ‘제8회 피치&캐치(Pitch&Catch)’본선 진출작 10편을 발표했다. 2017년 제8회 피치&캐치 기획개발 프로젝트 공모에는 총 104편(극영화 87편, 다큐멘터리 17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극영화 부문 응모작은 역대 최대 편수를 기록했다. 본선 진출작은 치열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총 10편(극영화 5편, 다큐멘터리 5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해당 작품들은 피치&캐치 LAB을 거쳐 2017년 6월 2일(금), 본 행사에서 본선 심사위원과 영화산업 관계자들을 만나게 된다.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캐치 극영화 부문 피치&캐치 극영화 부문 예선심사에서는 신선한 소재와 깊은 주제의식을 갖춘, 완성도가 빼어난 작품을 만날..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자원활동가 발대식 #19th_SIWFF_자원활동가 발대식 안녕하세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팀의 데일리 듀오입니다! 2017년 6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국제여성영화제(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SIWFF, 이하 시우프)가 개최된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성공적인 영화제 운영을 위해 시우프의 모든 팀들이 열심히 준비 중에 있는데요, 지난 5월 19일엔 시우프 자원활동가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그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시우프 자원활동가 발대식은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운영지원팀/총무회계팀, 프로그램팀, 홍보팀, 마케팅팀, 온라인팀, 피치&캐치팀, 기술상영팀, 자막팀의 모든 자원활동가들이 영화제를 기대하는 마음을 한껏 품고 자..
개막작 <스푸어>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Agnieszka Holland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는 ‘유토피아’ 라는 시에서 ‘모든 것이 명백하게 설명되어 있는 섬. 이곳에서는 탄탄한 증거의 토대를 딛고 서 있을 수 있다. 모든 길은 목적지를 향해 뻗어 있다. 덤불은 정답의 무게에 짓눌려 있다...오른쪽에는 의미가 보관된 동굴. 왼쪽에는 깊은 신념의 호수...하지만 이 모든 매력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섬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이어서 시는 ‘바다 속으로 몸을 던지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한 삶 속으로’ 사람들이 떠나 유토피아라는 이름의 섬은 이제 텅 빈 섬이 되었다는 걸로 끝맺는다. 쉼보르스카의 유토피아는 또 다른 폴란드 출신의 영화감독인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영화 세계와 유사하다. 의미, 진실,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