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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SIW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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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그리고 우리 다문화가정 미디어교육을 다녀와서 지금까지 다른 장소, 다른 기회를 통해 미디어 교육을 받아 온 안산과 인천에 거주하는 6명의 이주여성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이번 교육은 이숙경 감독님께서 진행하신 짧은 극영화 만들기 교육이었습니다. 이숙경 감독님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고, 이를 통해 영화를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40세에 영화 세계로 들어섰다고 그래서 아직도 서툴다고 말씀하셨지만, 감독님의 날카로운 센스는 우리들을 영화의 세계에 끌어 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교육을 받는 동안,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의 한 컷마다 의미가 있고 세밀한 배려와 감독의 의도가 들어가 있는 것도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내가 만들었던 작품이 무엇이었던 것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름 끝자락, 가을을 기다리는 핫 소식들 여름 끝자락, 우리가 꿈꾸는 휴가는? 여성영화제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3회를 맞는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의 8월 테마는 당신이 꿈꾸는 여름 휴가입니다. 당신은 어떤 여름 휴가를 꿈꾸시나요. 혼자 떠나는 기차여행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로맨스 오래된 친구와 떠난 바다로의 깊고 짧은 여행 이국적이고 화려한 먼 상상나라로의 여행 , , 김지현 감독의 신작 , 올해 아시아단편경선 최우수작 . 2006 칸 영화제 코닥 단편 어워드 수상작 으로 당신만의 여름 휴가를 만들어 보세요. 일 시 : 8월 26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홍대 당인리발전소 옆 엔트러사이트 카페 상영영화 : (단편) 창의성의 뇌를 깨워라. F포라 세번째 오픈포럼 '창의성과 브랜드마케팅' 창의성을 키..
이제 서로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어! 지난 8월 6일은 아카이브팀과 프로그램팀, 그리고 두 프로그래머들이 거주했던 3층이 모두 5층으로 올라와 5층팀들과 합체(?)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로서 영화제 사무국은 단일층에서 이제 서로가 무엇을 하는지 빤히 보는 은밀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3층의 짐들이 모두 5층에 올라오면서 대대적인 이사가 되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먼지와 땀으로 범벅된 시간이었답니다. 영상자료들이 5층에 떡하니 자리잡으니 영화제사무국 냄새가 폴폴나는 사무실로 탈바꿈!하는 아름다운 변화도 겪었지요. 뒤쪽 벽에 보이는 영상자료들. 영화제 상영작들이 보관되어 있지요. 오른쪽 사진은 12회 아카이빙된 상영작 DVD. 그럴듯해 보이는 풍경에 모두 만족했던, 특히 이사를 진두지휘했던 행정팀 권모양의 입가에 미소가 피어났답니다. 여성영화제 사무실..
소박한 황제의 식사, 음악 그리고 영화 지난 8월 14일부터 15일 여성영화제 관객분들과 함께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리는 제천으로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사무실 스태프 3명과 나들이단 40명이 1박2일 동안 영화도 보고 음악에도 취하며 한여름밤의 풍치를 제대로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이 글은 제천나들이에 다녀오신 이은주님이 쓰신 제천나들이 후기입니다. 버스 - 만남의 시작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주루룩 흐르는 요즘 날씨에, 여행 떠나는 이에겐 보슬보슬 내리는 비는 서글프기 보다는 반가운 비로 다가 왔습니다. 내리찌는 햇볕 때문에 창의 커텐을 쳐야 하는 나들이가 아니라 초록의 강산을 맘껏 볼 수 있는 날씨라 더욱 반가웠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늦을까봐 영화제 스태프들이 꼼꼼히 보내온 문자 메시지에 마음이 조급해져 지 않으려고 아침도 거르고 왔는데..
떴다!! 올해도 음악과 영화에 퐁당, 제천나들이!
8월 바캉스 말고 여기! 8월 시네마파티, 여름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8월 시네마파티는 로 감성멜로 감독으로 떠오른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입니다. 영화사 진진이 배급하는 는 8월 26일 개봉하는 따끈한 신작으로 결혼 10년차, 사랑 철부지인 그 남자가 뒤늦게 사랑을 깨달아 가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랍니다. 웃음과 눈물을 자극할 다채로운 캐릭터와 공감가는 에피소드로 화려한 블로버스터 홍수에서 벗어나 모처럼 만나는 가슴 촉촉한 영화로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보는 건 어떨까요? 일 시 : 8월 23일 월요일 오후 2시 장 소 : 신세계백화점 본점 10층 문화홀 상영영화 : 그 남자가 아내에게 게 스 트 : 변재란 (순천향대학교 영화애니메이션 전공교수/여성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당신이 꿈꾸는 여름 휴가, 8월 정기상영회 '넷째주..
영화로 만나는 창의성, 숨은 보물 찾기 _ F포라 2010 두번째 오픈 포럼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지난 2007년 F포라를 발족,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감수성으로 창조적이고 대안적인 문화담론을 생산하자는 취지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사랑하는 100인의 문화예술네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2010년에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성'이라는 키워드로 오픈 포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지난 7월 20일 이화여자대학교 ECC관에서 '영화 속 숨은 보물찾기'란 주제로 권은선 여성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와 김연수 문화평론가가의 강의로 진행된 두번째 오픈포럼에 참여한 서포터즈 학생들이 쓴 글입니다. 이 행사는 이화여자대학교 리더십개발원 후원과 동아일보사, 감성캐주얼 브랜드 플랜비의 협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소통!! 대중문화 속 창의성의 비밀병기 지난 7월20일 화요일 이화여자대학교(이하 ..
니들이 트레일러를 알아?, 깬모양의 트레일러 육성 고백기 개막을 맞아 지난 2월 22일 임순례 옹과 함께 했던 트레일러 제작기를 사알짝 올려볼까 합니다. 즈...즈로 말할 것 같으면 홍보팀의 깬모양이라고만 아시면 될 듯. 지금까지 여성영화제 트레일러는 애니메이숑으로 제작했읍죠. 올해는 갑작 무신 바람이 불어 실사로 가자!는 분위기. 집행위원이시기도 한 임순례 옹을 단단히 애용해 보자는 윗선들의 배려(?)가 아닐까 합니다. 어느날 극장에서 생긴 일. 언니들이 극장에 모여 '우정과 환대'를 외치노라. 컨셉 조오코! 만 아니 이게 웬말이란 말입니까! 지령1. 김혜수나 임수정을 섭외해 다오! 지령2. 극장을 섭외해 다오! 하여 섭외된 극장이 아트 하우스 모모. 나름 멋지쥬?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제 팬들이 임감독님과 트레일러를 찍것다고 모였습죠. 지령3. 숫자 12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