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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SIW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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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 열렸다! 돌아온 씨네 페미니즘 학교! 2013 씨네 페미니즘 학교 여름강좌_비정규직 시대의 여성 로맨스 판타지 페미니즘으로 한국, 일본, 대만의 영화와 TV드라마 속의 로맨스 판타지를 읽다!씨네 페미니즘 학교 여름강좌는 ‘비정규직 시대의 여성 로맨스 판타지’를 주제로, 한국/일본/대만의 영화와 TV에서 관찰되는 로맨스 판타지를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탐구할 예정입니다. 1강 (8/6) 변화하는 여성 로맨스 판타지 - 계급상승은 포기해도 로맨스는 영원히 , 프랜차이즈, , , 2강 (8/13) 초식남 건어물녀 공동체 - 탈국가적, 탈가부장적 남성이라는 판타지, , 3강 (8/20) 비정규직 철벽녀의 프로페셔널 판타지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의 판타지, , , , 4강 (8/27) 로맨스의 50가지 그림자 - 욘사마 팬덤부터 트와일라잇 맘까지,..
다들 놀랄 준비해! She’s Coming from Japan! 다들 놀랄 준비해! She’s Coming from Japan! - 니시카와 미카 감독 내한- 뉴데일리, 김상엽기자 온다네~ 온다네~ 그녀가 온다네~ 처음에 니시카와 미카 감독의 신작 (2012, Dreams for Sale) 소식을 들었을 때, 제발~ 이번에도 한국을 방문해주기를, 오시기만 한다면 GV에 꼭 참석해서 육성으로 작품에 대해 그 분과 심도 깊은 토론(?)을 해보리라 다짐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그 분이 한국에 올 때마다 난 서울에 없었다. ㅜ_ㅜ) 럴 수~럴 수 이럴 수!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신작을 상영하게 되어 그분이 신촌에 강림하신다는 게 아닌가! 그것도 나의 근무지에! 뙇! 이 소식을 프로그램팀에게서 전해 듣는 순간, 팬으로서 의무(?)를 다하기로 마음 먹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SAVE THE IWFFIS! -<10년의 약속>의 밤 후기- SAVE THE IWFFIS! 그녀의 밤은 그들의 낮보다 아름답다. 여성영화제발전기금 ‘10년의 약속’의 밤! 지난 3월 21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지속과 자립, 여성영화의 생태계 변화를 내걸고 추진하는 여성영화제발전기금 후원의 밤이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동숭아트센터는 1997년 4월 11일, 제 1회 여성영화제가 시작되었던 뜻 깊은 장소로 이곳에서 영화제의 새로운 10 년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면서도 두근거렸습니다. 아마, 영화제가 지나온 15년의 무게와 새로 도약할 미래에 대한 기대가 뒤섞였기 때문일 겁니다. 지난 15년간 다양한 환경과 정책 변화에 따라 영화제는 자주 재정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사무국은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운신의 폭이 작아지며..
세계 속의 여성영화제_인도 뉴델리의 IAWRT아시아여성영화제를 가다 세계 속의 여성영화제 인도 뉴델리의 IAWRT아시아여성영화제를 가다 인도에서 벌어진 끔찍한 성폭력 사건이 지면을 장식하던 즈음, 뉴델리의 어느 영화제로부터 초대장이 날아들었다. IAWRT Asia Women’s Film Festival이라는, 낯선 이름의 영화제였다. 개봉을 한 달여 앞둔 바쁜 시기에, 그것도 다들 위험하다고 말리는 인도에 혼자 가야 한다는 게 조금은 망설여졌지만, 궁금증이 더 컸다. 인도의 관객들은 과연 한국의, 그리고 나의 다큐멘터리를 어떻게 볼지. 영화제 참석을 위해 자리를 비우는 기간은 일주일. 몰아치는 일들을 겨우 해치우고는 장시간의 여행길에 올랐다. 인도도 초행인데다 해외 영화제 초청받아 가는 것도 처음이어서인지, 오랜만에 두근두근, 긴장이 되었다. 도중에 류미례 감독님과 딸 ..
여성영화제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 영화로 읽는 근현대사- 여성영화제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 영화로 읽는 근현대사- 5월에 찾아올 여성영화제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지시나요? 여성영화제를 기다리는 동안, 영화를 통해 역사를 만날 기회가 있다면 어떠세요? 영화와 2013 트랜스 아카데미 “영화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 4인 4색”을 추천 드립니다. 영화, 사회, 정치, 역사 각 분야의 선생님들의 흥미로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3월 14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1회 저녁 7시에 홍대 KT&G 상상마당 맞은편 씽크카페에서 4인 4색, 즐거운 강의가 펼쳐집니다! 김원(한국학중앙연구원) 선생님의 강의를 시작으로, 김소영(한국예술종합학교/서울국제여성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선생님, 주은우(중앙대학교) 선생님, 이광일(한신대학교) 선생님의 강의가 1..
영화제를 기다리며_4월 상영회 소식 나의 가슴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라!_4월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 4월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에서는 유방암퇴치를 목표로 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실체를 고발하는 다큐멘터리를 상영합니다.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다큐멘터리는 순수한 의미로 출발했던 유방암 캠페인이 거대 상업자본과 결탁하면서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매해 수십 억의 돈이 유방암 캠페인의 이름으로 모금되지만 이 돈이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실제 어떤 사업에 쓰이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구호만 남아버린 유방암 캠페인의 충격적 현실을 조명합니다. 일 시 : 2013년 4월 2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무대륙 (상영장소가 엔트러사이트에서 무대륙으로 바뀌었습니다) 상 영 작 :..
언니가 돌아온다! 2013년 여성영화 기대작 10 언니가 돌아온다! 2013년 여성영화 기대작 10! 2013년, 그 어느 때보다 여성감독들의 굵직한 작품 소식들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 약진이 흥행 성공으로 연결되길 바라며 여성감독들의 기대작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우리 모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 영화들을 기다려볼까요? 1. 남쪽으로 튀어 | 임순례 감독 너무 애쓰지 않아도, 남들과 달라도 잘 살 수 있다고 믿는 최해갑과 그의 가족들은 행복을 찾아 남쪽 섬으로 떠난다. 그러나 평화로운 생활도 잠시, 섬을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에 부딪히게 된다. 지난 2월 7일, 임순례 감독님께서 기분 좋게 2013년 첫 스타트를 끊어주셨습니다. 이미 개봉했지만,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 기대작 리스트에 다시 한 번 올려보았습니다. 베스트셀러인 오쿠다 히데오의 ..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렇게 변한다!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렇게 바뀐다! 1.여러분! 저희 오월로 이사가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5월 24일 개최- 사진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생각해보면, 어릴 적 이사 가기 전에는 뜬 눈으로 밤을 지샜던 것 같습니다. 바로 옆 골목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말이죠. 매일 보았던 천장의 벽지 무늬가 달라지고, 우리 집 담이 빨간 벽돌로 바뀐 것만으로 새로운 세상에 온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이사를 할 때면 늘 설레고, 조금 긴장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 저희 사무국 사람들의 심정이 그럴 거에요. 왜냐하면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013년 15회를 맞이하여 사월을 떠나 조금 더 따뜻한 오월로 개최일자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번 이사를 통해 15회를 떠들썩하게 자축하기 보다는 차분한 마음으로 지난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