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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시네마] 1970년대 프랑스 여성해방 운동의 선구자에 대한 초상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인디플러스가 함께 하는2016 아트시네마 4월 프로그램 1970년대 프랑스 여성해방 운동의 선구자에 대한 초상을 다룬 영화!성평등을 쟁취하기 위한 과거와 현재의 투쟁을 강조하면서 프랑스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주요 인물의 역사를 들려주는 다큐멘터리 영화 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제목: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 I'm not Feminist, but... (프랑스 | 2015 | 52’ | 다큐멘터리)● 감독: 플로랑스 티소, 실비 티소● 일시: 4월 20일(수) 오후 7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2015년 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 시놉시스이 영화의 제목인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은 1..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뉴스레터 4호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뉴스레터
에디토리얼 2015년 제 17회 국제영화제에 대한 영화진흥위원회의 평가가 나왔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매해 부산, 전주, 부천, 제천, 여성, DMZ 등 총 6개의 국제영화제를 지정하여 ‘글로벌 국제영화제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 지원이 잘 이루어졌는가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보고와 5명의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평가해 왔다. 평가는 크게 세 부문 ‘경영 관리’, ‘만족도와 특성화’, ‘행사 성과’로 분류되어 경영과 재정, 전문가/관객들의 만족도 및 영화제의 정체성 구현, 그리고 프리미어 수나 게스트 수, 관객 수 등의 성과 달성도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이 평가 결과에서 영화제에 대한 ‘만족도와 특성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만족도와 특성화는 영화제를 찾은 일반 ..
<캐롤> 논란 이후 – 비평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과 '하필이면' (토드 헤인즈, 2015)의 반갑고도 놀라운 흥행이 이어진 가운데, 상영 후 이어진 토크 프로그램(이하 ‘라이브톡’)에서 에 대한 이동진 평론가의 언급을 두고 소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논쟁이 벌어졌다. 논란이 된 부분은 다음의 문장이었다. “제가 느끼기엔, 테레즈한테는 동성애적인 사랑이 필요한 게 아니고 캐롤이 필요한 겁니다. 근데 하필이면 캐롤이 여자였을 뿐이라는 거죠.” 이 발언에서 가장 문제가 된 것은 ‘하필이면’이라는 부사였다. ‘하필이면’은 “다른 방도를 취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모든 방도에도 어쩔 수 없어 그렇게 됐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캐롤과 테레즈는 여-남 관계여도 상관없거나 심지어 더 나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 선택지가 없어 불가피하게 여-여 관계가 되었다..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캐치 작품공모 일정 안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피치&캐치’는 여성 영상프로젝트의 발굴과 여성 영화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제작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극영화 기획 개발 콘텐츠를 지원하는 [극영화 피치&캐치]와 다큐멘터리를 사전 제작 지원하는 [다큐멘터리 피치&캐치] 두 부문의 공모를 통해 각 5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하여 [피치&캐치 LAB]을 운영, 작품 개발을 지원하며, 영화제 기간 동안 공개피칭을 통해 제작, 투자, 배급사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주관합니다. 지난 6번의 ‘피치&캐치’를 통해 선보인 극영화 , , , , , , 다큐멘터리 , , , , 등의 작품이 극장에서 개봉되었고, , 등의 다큐멘터리가 완성되어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2014년 극영화 관객인기상 수상작 은 이란 제목으로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SIWFF 스케줄] 2월과 3월 2월 세계여성영화제 네트워크 미팅 2월 18일 @베를린국제영화제베를린국제영화제 출장 마지막 날인 2월 18일, 도르트문트/퀼른 여성영화제 주최 하에 열린 세계여성영화제네트워크 미팅에 참석했습니다. 프랑스의 끄레테이유여성영화제와 마르세이유여성영화제, 독일의 도르트문트/퀼른 여성영화제, 함부르크 퀴어영화제, 바르셀로나여성영화제, 벨기에 브뤼셀여성영화제, 폴란드에서 새롭게 여성영화제를 론칭하기 위해 사전조사를 하고 있는 활동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서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추천하면서, 공식 행사로 열렸던 세미나의 주제인 '페미니즘, 다양성, 영화 아카이브'("No Future without a Past - Save Your Place in Film History")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매우 ..
3.8 여성의 날 맞이 아카이브 보라의 숨은 보물 찾기 안녕하세요, 아카이브 보라입니다. 아직은 춥지만 그래도 봄기운이 넘실거리는 3월이 되었습니다. 사무국은 이제 100일도 남지 않은 영화제를 준비하느라 활기차고 분주한 모습인데요, 아카이브 보라에서는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함께 보면 좋을 아카이브 보라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잠시 가져보려 합니다. 매해 3월 8일이 되면 세계 곳곳에서는 여성의 권리 증진과 사회 모든 분야로의 여성 진출 확대를 모토로 하는 행사가 개최됩니다. 이렇게 범세계적 움직임이 된 여성의 날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1857년 미국 뉴욕에서 저임금과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거리로 나와 격렬한 시위를 벌인 여성 노동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로부터 지금까지 150년이 훌쩍 넘어가는 세월동안 끝없이 싸워온 여성들에 대한 영화가..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오는 6월 2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한다. 올해 포스터의 콘셉트는 ‘강렬함과 유려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술가 양혜규와 디자이너 서희선이 디자인을 맡았다. 양혜규는 서울과 베를린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설치작가로, 작년 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 디자인을 맡아 이전까지와는 다른 역동적인 영화제 포스터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새로운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해낸 바 있다. 올해의 포스터는 특정한 형상이나 영화의 스틸이미지 등과 같은 구체적인 형상보다는 추상적인 구성을 추구했다는 면에서 지난해 포스터와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흐르는 형상의 곡선을 강조한 작년과 달리 강렬한 빛살이 한 점으로부터 발산되는 기하학적인 형상을 구현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