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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주 목요일, 2011년에도 찾아갑니다 2010년 6월에 첫발을 내딛은 넷째주 목요일이 어느덧 8회를 맞아 1월에 인사드리네요. 지난 상영작을 다시 보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작은 상영회 넷째주 목요일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활기차게 시작할 1월 핫 소식들 기적같은 일이 생기기를, 시네마파티 1975년 베네주엘라의 ‘엘 시스테마’. 허름한 차고에 전과 5범을 비롯한 11명의 소년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악기를 만지고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거리의 아이들이 모여 세상을 향한 분노 대신 아름다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한 것입니다. 35년 뒤 차고에서 열렸던 음악교실은 베네주엘라 센터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11명이던 단원수는 30명에 이르게 됩니다. 모든 이들이 무모하다고 말했던 일을 가능하게 한 그는 호세 안토니오 아브루. 그가 시작한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를 통해 음악의 힘이 이뤄낸 감동실화를 1월 시네마파티에서 만나보세요. 일 시 : 1월 24일(월) 오후 2시 장 소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상 영 작 : (104분) (감독 파울 슈마..
스태프의 눈 : 함께 일한 어제를 추억하며, 오늘도 ~ing Herstory에 연재될 글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008년 10주년을 맞아 제작했던 기념 백서 의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기념 백서 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서는 1회부터 10회까지 개/폐막식을 비롯한 국제포럼 등의 행사와 상영작들이 총 망라되어 있으며 는 여성영화제의 10년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있습니다. 는 의 영문버전입니다. Herstory는 여성영화제의 역사를 기록한 에 있는 글을 지속적으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눈물 - 제2회 199년 4월 16일 7시, 개막식 개막식이 시작되었지만 개막작 는 아직 상영관에 도착하지 않았다. 기가 막힐 일이었다. 사전 기술점검에서 개막작 필름에 문제가 발견됐고, 급하게 감독인 중국의 리 샤오홍에게 연락해 또 한 벌의 필름을 직접 들고 와야한다는 절..
여성주의 비디오 액티비즘을 재조정하기 이 글은 지난 12월 11일(토) 열린 [페미니즘비디오액티비스트비엔날레 2010(FVABi 2010)]의 페미니즘소수자국제심포지엄의 발제자로 참여한 권은선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의 발제문입니다. 곽은숙 미디어극장 아이공 프로그램 디렉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권은선 프로그래머를 비롯 여성학자인 김영옥, 대만의 COSWAS 활동가 Jiajia가 발제자로 참석했으며 토론자로는 영화감독 최미경, 미술작가 심혜정이 급변하는 오늘날 페미니즘의 현재성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페미니즘이 이미 과거의 것으로 부당하게 취급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요즘, 페미니즘이 이 사회에서 제기되는 주요 쟁점들에 대한 비판적이고 대안적이며 여전히 현실적인 입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
해외 게스트의 눈 2 :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만나는 새로운 차원의 페미니즘 Herstory에 연재될 글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008년 10주년을 맞아 제작했던 기념 백서 의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기념 백서 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서는 1회부터 10회까지 개/폐막식을 비롯한 국제포럼 등의 행사와 상영작들이 총 망라되어 있으며 는 여성영화제의 10년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있습니다. 는 의 영문버전입니다. Herstory는 여성영화제의 역사를 기록한 에 있는 글을 지속적으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10회 국제학술회의 초대, 특강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 테레사 드 로레티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집에 돌아가서도 친구들에게 계속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그런 영화제 중 하나이다. 이런 일이 흔한 것은 아니다. 머나먼 나라에서 열리는 영화제 그리고 내 친구들 대부분이 아마도 볼..
2010년 11월 뉴스레터 _ 여성영화제가 전하는 소셜 네트워크
여성영화의 확장과 다양화를 꿈꾸다 제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NAWFF상을 받은 스틸 컷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대만여성영화제(Women Make Waves Film Festival)는 오랫동안 매년 서로의 영화제에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도 어김없이 대만여성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타이페이에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두 영화제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알아오면서, 서로를 발전시키는 동력을 만들어 왔습니다. 대만여성영화제는 프로그램 구성이나 전반적인 관점 등에 있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어떤 다른 영화제보다 친근감이 많이 느껴지는 영화제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제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일하기 전에 배급했던 작품들(, )이 대만여성영화제에 초청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대만..
구로동에서 만난 아트 패밀리와 함께 한 <굿 닥터> 1. 만나게 된 사연은 이렇다 어느 날 (사)여성문화예술기획에서 온 전화를 받고, 구로문화재단에 강의 프로그램과 프로필을 제출한 적이 있었다. 이후, 한참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시간은 흘러갔다. 그러다가 늘 그러듯이 갑자기, 번갯불에 콩구어 먹듯이 연락이 왔다. ‘2010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굿거리장단으로 가다가 갑자기 휘몰이로 바뀌더니, 실무자 미팅과 회의가 진행되고, 마침내 (사)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강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영화 리터러시 강좌와 영화제작강좌가 이어지고 난 후, 연극 강의를 해야만 했다. 고민스러웠다. 연결점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생각해낸 두 가지. 첫째, 영화와 연극 속 주인공, ..